동해의 squid(Todarodes pacificus) zone의 형성기작
- Abstract
- 본 연구는 20년간(1980~1999) 동해의 해구들 중 오징어 어획량과 CPUE가 높은 곳을 정리하였으며, 그 원인을 찾기 위해 물리적 환경인자 수온과 생물학적 환경인자 동물플랑크톤 생체량 자료를 사용하여 그 상관성을 조사하였다.
연구년동안(1980~1999) 총어획량과 CPUE는 80년대보다 90년대에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고, 총어획량이 높았던 해구는 동해 남부 5개 해구(No. 87, 76, 82, 83, 88)이었고 CPUE가 높았던 해구는 울릉도와 울진 부근 해역의 해구(No. 66, 67, 71, 72, 73, 76)로서 각각 동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5.1%와 35.9%였으며, 이처럼 오징어 자원이 특정해역이나 특정해구에 밀집되는 현상을 ‘squid(Todarodes pacificus) zone'이라 명명했다.
물리적 환경요인으로는 수온이 있는데, 동해에서 오징어 어획적수온(14℃~19℃)의 수층별 분포패턴에 따라 오징어 어획량의 월별 변동을 보였다. 수심 100에서 TWC의 북방 한계 지표수온인 10℃ 등수온선을 격월로 80년대와 90년대로 나누어 나타내었을 때, 50m에서의 양상은 큰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100m에서 사행하는 등수온선의 양상은 80년대의 10℃ 등수온선이 90년대의 10℃ 등수온선보다 동해 해안선에 울진까지 접근하여 북진하다가 울릉도쪽으로 동편하는 S자 형태였고, 90년대에는 호미곶 아래에서 시작된 10℃ 수온선이 북쪽으로 갈수록 해안선에서 멀어지는 ‘/’의 형태를 띄고 있었다. 10℃ 평균 등수온선상에 총어획량이 높았던 해구와 CPUE가 높았던 해구가 존재했으며, 이는 쓰시마 난류의 확장과 북한한류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수온전선에 의해 수온의 공간적 분포가 만들어지고 그 위치나 형태에 따라 오징어 자원이 밀집되거나 분산되며 수온구배에 따라 어획수심의 차이가 생긴다.
생물학적 환경요인인 동물플랑크톤 생체량 수평분포도로는 총어획량이나 CPUE가 높았던 특정해구에 대해 어떠한 역할이나 작용을 했는지 판단할 수 없었다. 그러나 동물플랑크톤 생체량은 80년대보다 90년대에 증가하였고, 이와 비슷한 변동 패턴을 보인 오징어 총어획량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 Author(s)
- 김윤하
- Issued Date
- 2010
- Awarded Date
- 2010. 2
- Type
- Dissertation
- Publisher
- 부경대학교
- URI
- https://repository.pknu.ac.kr:8443/handle/2021.oak/10065
http://pknu.dcollection.net/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1955828
- Department
- 대학원 해양학과
- Advisor
- 문창호
- Degree
-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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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 대학원 > 해양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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