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셋 매엽 인쇄의 최적 인쇄 농도 설정 방법

Abstract

인쇄물의 기능은 시각적 전달매체이므로 인쇄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하나이다. 최근에는 상품의 선전뿐 아니라 포장을 통한 상품의 품질에 대한 시각적인 영향을 주는 하나의 수단이 되고 있다. 기존의 인쇄물 대부분이 175lpi에 의존하고 있었다면 현재는 240lpi 뿐만 아니라, 340lpi을 이용한 고품질의 컬러 인쇄물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인쇄 표준화가 이미 진행되어 매년 개정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의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일본의 Japan color는 1996년에 21개 인쇄업체의 평균 컬러로 표준을 정하고, 2001년도에 개정하여, 인쇄공정에서 인쇄표준 컬러 데이터로 사용하고 있다1). 국내 오프셋 인쇄산업은 인쇄기계는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사용되는 재료인 종이와 잉크는 국내에서 조달하고 있다2). 때문에 국내 오프셋 인쇄물은 국내 실정에 맞는 표준화된 규격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국내 오프셋 인쇄물의 품질관리는 객관적인 데이터에 의존하기 보다는 실무자의 경험에 의존하고 있으며, 고 품질 인쇄물의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데이터화 된 표준 규격이 요구되고 있다. 현제 ISO를 표준규격으로 미국에는 GRACoL73)(General Recommendations for Applications in offset Lithography), SWOP114) (Specifications Web Offset Publications), SNAP (Specification for Newsprint Advertising Production)5), G7이 유럽에는 FOGRA(Forschungsgesellschaft Druct)6), EURO Color6, ECI(European Color Initiative)7), BVDM(Bundesverband Druck und Medien)8)이 일본에는 Japan Color 2001, Japan Color 2004와 Japan Color 2007등의 나라별 규격이 있다. 국내의 인쇄 표준 규격은 KS가 있으나, ISO규격을 그대로 도입했기 때문에 국산 인쇄재료와 인쇄물 모두 차이가 있다9). 현재 상업 인쇄물의 품질 관리는 많은 관심 속에 연구 되고 있다. 이에 맞추어 국내 인쇄물에 대한 표준 규격이 요구된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인쇄용지와 프로세스 잉크를 사용한 실험을 통해 GRACoL 규격과 Japan Color의 규격과 비교하여 국산 인쇄물의 품질에 대한 검토와 표준 농도를 설정하는 방법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의 오프셋 인쇄 표준규격에 접근하는 적합한 방법을 찾고자 민인쇄 농도와 하프톤 농도를 농도법(densitometric)을 이용한 연구와 측색법(colorimetric)을 이용한 연구 두 가지 방법에 대해 검토하여 표준 규격화에 적합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인쇄실험에는 국내 오프셋인쇄에 사용되고 있는 국산 프로세스 컬러 잉크(Cyan, Magenta, Yellow, Black)와 국산 아트지를 사용하였고, 상업 인쇄의 공정과 동일한 조건으로 인쇄된 자료를 기반으로 각각의 방법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민인쇄농도의 설정에는 농도법으로 최대 콘트라스트를 구해 민인쇄농도를 설정하는 방법과 최대 민인쇄 농도를 이용한 방법을 검토하였고, 측색법으로는 GRACoL 규격의 CIEL*a*b*표색치와 인쇄물의 측정 표색치 사이에 색차가 최소가 되는 민인쇄농도를 구하는 방법을 검토하였다. 미들톤 농도의 평가는 농도법과 측색법으로 찾아진 농도값의 미들톤 농도를 Japan Color Solid Value와 비교하여 적합함을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