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 사료원으로 이용된 곡물이 어류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양어 사료원으로 사용된 곡물이 어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바다 송사리에 대해 PCR 방법을 이용하여 조직별 재조합 유전자의 검출 유무를 확인하였다. PCR 방법은 CaMV p35S와 tNOS 영역 일부가 PCR로 증폭될 수 있도록 설계한 프라이머를 이용하였다. 8주간 표준GM곡물을 급이한 바다 송사리의 모든 조직에서 CaMV p35S 또는 tNOS 유전자의 전이는 확인 할 수 없었다. 넙치 양식에 사용되고 있는 일반 상업용 배합사료를 대상으로 사료내 GM 곡물의 사용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객관적인 방법인 단백질 검출 kit와 식품의약품 안전청에서 제시한 PCR 방법을 이용하여 GM 곡물 제조시 사용된 재조합 단백질의 종류 및 특성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 결과 대부분의 넙치양식에 사용되고 있는 양어용 배합사료 내에는 GM 곡물이 함유 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초제 내성 유전자가 발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RR이 주로 사용되었으며, 옥수수의 경우 해충에 대한 저항성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된 Bt 유전자인 Cry 계열의 단백질 발현 이벤트들이 검출되었다. 사료원료로 사용된 유전자변형 곡물이 어류(넙치, 조피볼락)의 성장과 체조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하였다. GM사료 (non-GM)와 일반넙치사료를 첨가한 실험구간 넙치 및 조피볼락의 성장 및 사료효율은 실험구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며, 비만도, 간 및 장 중량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으나, 상기와 마찬가지로 non-GM사료와 일반넙치사료 첨가구간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체조성 (수분, 단백질, 지질 그리고 회분 함량) 분석결과 역시 실험구간의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