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의식조사를 통한 워터프론트 계획방향에 관한 연구

Abstract

일반적으로 초기의 워터프론트는 농업, 항만, 물자운송, 수산업 등의 용도로 사용되었으나 도시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경제활동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워터프론트의 용도가 다변화되어 레크레이션을 비롯하여 항구, 교역시설 등의 공간으로 그 활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해양도시의 환경에 대한 질적 개선의 요구는 다양한 관점에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간 창출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시민적 관점에서의 워터프론트는 공공성이 높은 도심의 주요한 공간 중 하나로 물이라는 자연요소가 갖는 친수성, 개방성, 쾌적성, 비일상성 등의 고려를 통하여 활력이 넘치는 시가지 그리고 문화와 여가의 장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도시 공간 창출이 필요하다. 특히 삼면이 바다로 이루어져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해양적 특성을 살린 도시공간의 구축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고려하지 않은 채 획일적으로 발전을 거듭함으로써 열악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왔다. 이에 본 연구는 현대사회에서의 워터프론트 계획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통해 그 의미를 살펴보고 계획요소를 고찰한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의 워터프론트에 대한 시민의식조사를 실시하여 앞서 고찰한 전문가의 계획요소와 함께 비교 분석하고 부산지역의 워터프론트 개발을 위한 계획방향을 찾아보는데 그 목적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