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equence Analysis를 이용한 화학사고 초기대응에 관한 연구

Abstract

반도체, 정밀화학, 신소재 산업 등이 고부가가치의 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제품의 생산을 위해 다양하고 많은 양의 유해물질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물질의 사용은 구미 휴브글로벌 불산 누출사고, 남양주 빙그레 암모니아 유출·폭발사고 등 지역사회의 영향을 미치는 대형 화학물질 누출사고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 발생한 사고들을 미루어 보았을 때, 화학물질 누출사고는 주민들이나 방재인력이 독성가스에 노출되는 등의 2차 피해로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은 전무한 실정이다. 산업현장에서의 불안전한 상태·행동의 관리를 통한 사고예방활동 뿐만 아니라 사고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책의 수립도 중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화학물질 누출사고의 여러 가지 피해 최소화 대책 중 사고 발생 초기 파악가능한 정보를 바탕으로 정량적 위험성평가 기법중 하나인 CA(Consequence Analysis)를 이용하여 시뮬레이션된 결과가 주민 대피 및 방재인력의 보호구 착용 범위 선정의 가이드로의 활용 적정성 및 적용성에 대하여 연구를 하였다. 연구 방법은 구미불산사고를 CASE로 사고발생 초기 파악할 수 있는 정보와 확인이 불가능한 정보를 구분하고, 확인이 불가능한 정보에 대해서는 KOSHA GUIDE인 최악의 누출시나리오 선정에 관한 기술지침을 바탕으로 누출범위를 시뮬레이션을 하였다. 본 연구의 시뮬레이션 결과와 구미불산사고 관련 연구 논문, 보도 자료를 바탕으로 실제 사고시 누출범위와 비교하여 사고 초기대응시 소프트웨어 적용성을 높이기 위하여 어떠한 정보가 초기에 필요한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고 사고발생시 단계별 CA 수행을 위한 모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