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gnosis of the Energy Efficiency in Typhoon Sinlaku (2008) during TCS-08/T-PARC

Abstract

태풍 Sinlaku는 2008년 9월 9일에 대만 동쪽에서 발달하여 북동진하며 비대칭적인 열대저기압으로 약화된 후, 일본 남서쪽에서 최대풍속 36m/s인 태풍으로 재발달 하였다. 열대저기압에서 태풍으로 재발달되는 구조를 알아 보기 위하여 Tropical Cyclone Structure 2008(TCS-08) 와 The Observing System Research and Predictability Experiment(THORPEX) Pacific Asian Regional Campaign (T-PARC) 관측이 이루어 졌으며, Naval Research Laboratory(NRL) P-3 aircraft data가 수집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고해상도 항공기 레이더자료와 바람 자료를 이용하여 Eliassen (1952)연구를 토대로 transverse circulation을 분석하여 계수 A (정적 안정도), B (경압도), C (관성 안정도), 및 Q (열적 유입)를 유도하여 역학적인 태풍구조를 알 수 있었으며, drop sonde 로부터 얻어진 온도 자료를 이용하여 열적인 태풍구조를 알아봄으로써 태풍구조에 따른 열적 에너지 효율과 역학적 에너지 효율을 구하였다.

그 결과, 태풍의 강도가 강해질 때 태풍중심에서 20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에서 강수가 많이 일어났지만, 실제 에너지 효율은 바람이 적고 강수가 없으나 온위의 변동이 큰 태풍 중심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상화 모델 실험을 통해 알아본 결과에서도 바람이 최대로 부는 지역이 아닌 태풍 중심에 서 에너지효율이 크게 나타남을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한 에너지 효율 진단은 향후 태풍강도 추정과 예측을 위해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