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의 활용한 통합적 수업 지도안

Abstract

세계화, 정보화의 영향으로 세계가 급속히 개방되고 글로벌 경쟁사회로 접어들면서 외교, 경제, 기술 및 예술 분야에서 영어는 의사소통의 기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영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이에 따라 의사소통으로서의 외국어가 아닌 국제 공용어로서의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고, 국내외에서 많은 학자들이 외국어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실 수 있는 교수-학습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그리하여 영어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됨에 따라 교육부는 6차 교육과정에서 의사소통능력 중심의 영어교육 과정을 도입한 이래 초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단계적으로 영어수업을 시행하였으며, 2001학년도 7차 교육과정에서는 의사소통중심 및 수준별 수업이 강조되었다. 2013학년도 재개정 7차 교육과정에서는 통합적지도, IT활용 영어수업과 몰입식 교육을 정책과업으로 제시하고 있다.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주로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게임과 그룹 활동 중심의 영어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교구와 수업자료를 접하며 영어를 즐기던 학생들도 중학교로 진학하면, 입시위주의 영어교육으로 탈바꿈하는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영어에 흥미를 잃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렇듯 전통적으로 학생들은 문법 위주, 암기 위주 그리고 시험에 중심을 둔 교육으로서 정해진 교육과정에 따른 지식을 받아드리는 하향식 수업방식이었다. 교사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 소외되는 학생들이 생겨나며 이러한 상황이 수년간 누적되어 중학교 이상의 교실에서는 일부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할 뿐만 아니라 교실에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이를 따라 가기 위해서 사교육에 의지하게 된다. 이것은 결국 공교육의 붕괴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와 정부 차원에서 중. 고등학생들도 영어에 대해 지속적으로 흥미유발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컨텐츠와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체계적인 영어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특히 7차 교육 과정에서는 교수-학습 방법 중의 하나로 "시청각자료 및 멀티미디어를 다양하게 활용하여, 흥미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 한다"라고 명시하였다.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방법 중에서도 애니매이션은 학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쉽게 유발함으로서 영어에 자신감을 갖도록 하고, 즐겁게 영어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학생중심의 수업활동을 이끌어낼 수 있다. 최근 연구들을 살펴보면 영화, 특히 애니매이션를 효율적으로 이용한 사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최유경(2007)은 애니매이션을 활용한 영어듣기 수업의 효과를, 김지영(2011)은 애니매이션을 활용한 학습이 중학생의 영어 어휘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반수경(2013)은 애니매이션을 활용한 영어 어휘와 문법 방안을 연구 하는 등 애니매이션과 관련한 연구 논문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7차 교육과정의 핵심인 의사소통중심 교육에 대하여 알아보고 이를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통합적 수업지도안을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통해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