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KYONG

부산 시민의 문화기사 이용행태 분석을 통한 문화 관련 보도의 개선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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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A study on improvement of cultural reports through analysis of Busan civillian's use behavior of cultural articles
Abstract
과거와 달리, 교통 및 통신수단 등의 발달로 인해 문화 접근성과 생활반경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게 되었지만, 매스미디어는 여전히 서울에 집중되어 있고, 문화시설 역시 서울에 집약돼 있어 비수도권 지역민들은 문화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지역사회의 문화는 매스미디어를 통해 발전한다. 그럼에도 지역의 문화를 다루는 신문보도는 심층성 결여 등에 대한 비판이 이어져왔고, 그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 역시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이에 따라 기존 연구에서 드러난 문제의식에 입각하여 부산지역 신문구독자를 대상으로 수용자 의식조사 연구를 하게 되었다. 먼저, 부산시민의 문화향수실태조사와 문화격차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문화생활 관련 정보 습득 경로 등과 함께 부산시민들은 문화생활을 얼마나 하고 있고, 수도권과 부산지역의 문화격차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아보았다. 이어, 문화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구독실태와 문화보도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특히 지역신문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지 보도행태와 달리 지역밀착형 뉴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의 대변자 역할을 한다는 연구자의 의식적인 배경이 깔려있다. 또, 신문의 문화적 기능에 대한 기존 연구에 의거해서 아래와 같이 3가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 부산 시민들의 문화격차에 대한 인식은 어떠한가?
연구문제 2: 부산 시민들의 문화기사 읽기와 인식 실태는 어떠한가?
연구문제 3: 문화기사에 대한 IPA 분석은 어떠하며, 개선방향은 무엇인가?

연구문제 1의 분석을 위해 문화정보 습득경로와 문화보도에 대한 평가는 어떤지 알아보고 문화경험 등에 관한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문화관련 정보 습득 경로에 대해서는 인터넷, 신문, TV 순으로 응답해 여전히 신문이 주요 경로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지역문화행사 참여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을 설문한 결과에서는 ‘관련 정보 부족’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또, 문화격차에 대한 인식은 부산과 수도권의 문화 수준 비교에서 거의 모든 항목에 대해 ‘불만족’ 응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도권과 비교한 문화 수준’, ‘문화인프라 구축 정도’, ‘문화 접근성’, ‘문화발전 정책 지원 정도’, ‘개최되는 문화 행사의 다양성’ 모두 ‘불만족’ 응답률이 확연히 높게 나타났다.

연구문제 2의 분석 결과, 지역신문 구독자를 대상으로 ‘지역문화기사 중 관심을 끈 기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없다’는 응답자가 ‘있다’는 응답자 보다 3배 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부산지역 구독자를 대상으로 문화기사에 대한 다양한 설문 문항의 종합적인 결과를 요약해보니 문화기사가 별로 중요하지 않게 다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우선 문화기사에서 직접 취재하지도, 기사 작성에 전혀 관여하지도 않는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기사’를 빈번하게 활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주로 접한 문화보도의 유형은 기자의 시각이 담긴 기사가 아닌, 문화행사나 생활 등에 대한 단순보도라는 것이다. 또, 5점 척도 설문결과에서도 문화기사의 내용이 풍부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문화보도 인식 조사에서는 문화기사에 대한 관심정도와 문화기사 구독시간, 문화기사 구독빈도 등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 주로 ‘보통’응답이 많았지만, 다음으로 ‘오래 읽는다’와 ‘자주본다’는 ‘아니다’라는 응답 역시 높게 나타났다. 또, 문화기사에 대한 관심과 구독빈도를 중앙지와 지역신문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중앙지 구독자가 지역신문 구독자보다 문화기사에 대한 관심과 구독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구문제 3은 문화기사의 유형과 내용에 대한 선호도·만족도 조사이다.
잎서 문화기사 유형을 보도, 해설·칼럼·비평, 인터뷰·대담, 기획·연재, 기타(통계·르포·가십)으로 구분했다. 이들 중 기획·연재, 인터뷰·대담, 보도는 선호도와 만족도가 모두 높은 ‘좋은 성과의 지속관리 요망’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반면 해설·칼럼·비평은 선호도는 높으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적극 관리 요망’이라는 결과가 나왔고, ‘기타’는 선호도와 만족도가 모두 낮은 영역으로 ‘낮은 우선순위’ 영역을 나타냈다. 또, 문화기사 내용별 분석에서는 영화, 가요, 연극이 선호도와 만족도가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역사문화유산과 서양음악, 전통예술, 무용은 선호도와 만족도가 모두 낮게 나왔다. 미술과 문학은 선호도는 낮은데 만족도는 높아 ‘과잉노력 지양’의 결과를 기록했다. 또, 중앙지 구독자와 지역신문 구독자의 선호도·만족도 비교 결과, 해설·칼럼·비평과 인터뷰·대담의 선호도·만족도는 중앙지 구독자가 지역신문 구독자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보도기사의 경우는 반대로 지역신문 구독자가 중앙지 구독자보다 더 높은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Author(s)
서기량
Issued Date
2015
Awarded Date
2015. 2
Type
Dissertation
Publisher
부경대학교
URI
https://repository.pknu.ac.kr:8443/handle/2021.oak/12049
http://pknu.dcollection.net/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1967668
Alternative Author(s)
Seo, KiRyang
Affiliation
부경대학교
Department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Advisor
이상기
Table Of Contents
제1장 서론 : 연구의 목적과 연구문제 1

제2장 이론적 배경과 선행연구 고찰 4
1. 문화격차 4
2. 이용과 충족 이론 7
3. 문화보도의 개념과 범주 12
4. 문화보도의 기존연구 동향 14

제3장 연구방법 16

제4장 조사결과 20
1. 조사대상자의 인구통계현황 20
2. 문화격차에 대한 인식 23
3. 문화기사 읽기 실태와 인식 실태 44
4. 문화기사에 대한 IPA 분석 및 활성화방안 57

제5장 결론 및 제언 75
Degree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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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 신문방송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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