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력강하량과 개별 진원요소의 상관관계 분석

Abstract

지진원 상수는 지진 발생 환경에 따른 다양한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기초 자료이다. 응력강하량은 다른 지진원 요소인 단층의 면적과 지진모멘트 및 모서리 주파수 등의 상관관계를 이용하여 추정할 수 있다. 전 세계적인 지진 발생 분포와 각 지진의 응력강하량을 분석하여 이 값이 어떠한 조구조적인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각 조구조 환경에서 깊이에 따른 응력변화와 물질의 상태는 지진 발생시 응력강하량을 조절하는 요인이다. 이 연구에서는 섭입대를 비롯한 판 경계 및 판 내부 지역에서 응력강하량의 변화와 지진원 요소들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국내외 각종 문헌의 검색을 통해 1500여개의 지진원 자료를 수집하였고, 이 자료를 지진 발생 시간과 위치, 규모, 깊이, 단층반경, 모서리 주파수 및 응력강하량에 따라 분류하였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깊이에 따른 지질구조, 단층파열 메카니즘, 마찰 거동 및 강도 등의 수직적인 변화가 지진발생 깊이 및 응력강하량 등과 어떤 관계를 갖는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수집한 지진원 자료를 비교하였다. 판내부 응력강하량과 모멘트규모와의 관계는 72개의 판내부 자료를 통해 100 bar 이하의 모멘트규모 5 이하에서 선형적 상관관계를 보인다. 판경계의 응력강하량과 모멘트규모의 관계는 모멘트 규모 4까지 점진적 증가를 보이지만, 모멘트규모 4이상에서는 상관성을 발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