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건설공사 공종별 위험도에 관한연구

Abstract

도시철도 건설공사의 공종별 위험도에 관한 연구

한인국 ․ 이종빈 ․ 장성록† 현대건설 ․ *부경대학교 안전공학과 ․ **부경대학교 안전공학과

A Study on the Risk Level of Work Types in Urban Transit Construction

In Kuk Han ․ Jong-Bin Lee ․ Seong Rok Chang† Department of Safety Engineering, Pukyong National University †Corresponding author: srchang@pknu.ac.kr

도시철도는 과거 지하철이란 명칭으로 지하구간을 통행하는 철도를 의미하였지만, 점차 노선의 확대로 인하여 지하철 구간 外에 지상철 구간이 건설되기 시작하면서 도시철도란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도시철도 건설 사업은 1974년 서울 도시철도 1호선을 시작으로 2014년 현재까지 40여년 동안 지속적인 공사가 진행되면서 6개 도시에서 28개의 노선이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 총연장 316km가 건설되었다. 도시철도는 현재 도시의 대중교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그 위상에 맞게 국내의 건설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후속 노선이 지금도 지속적으로 건설 중에 있다. 도시철도 공사는 공사의 성격상 주로 대형건설사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담당직원도 도시철도 건설 경력자를 배치하는 관계로 인하여 건설공사의 전문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시간 동안 축적된 건설능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2007-2009)간 발생된 도시철도 건설공사의 재해율은 1.63으로써 타 건설공사에 비하여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도시철도의 건설공법은 지속적으로 개선되었지만, 작업장의 작업여건은 여전히 낙후되어 원활한 안전관리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시철도 건설이 지속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화재안전성, 유지보수체계, 도시철도차량의 고가선로 비상대피, 도시철도 차량 차륜재의 다축 피로강도, 도시철도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위험도 매트릭스 개발 등 도시철도 운영의 안전성 확보에 관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도시철도의 건설 중에 발생되는 위험에 관한 연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향후 지속적으로 건설될 예정인 도시철도 건설공사에 따른 산업재해를 감소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도시철도 건설공사에 종사하는 안전전문가를 대상으로 계층분석법 (AHP ; Analytic Hierarchy Process)을 이용하여 도시철도 건설공사 수행시의 위험성을 판단하기 위한 기준을 도출하였다. 더불어 위험성 판단 기준을 바탕으로 도시철도 공사의 6개 공종(토목, 건축, 기계설비, 궤도, 전차선, 신호, 통신공사)에 대한 위험도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수행을 통해 도시철도 건설공사시의 공종별 안전대책 수립 및 공종별 위험도에 안전인원 및 장비, 그리고 비용의 효율적인 투자를 위한 기초자료로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와 더불어 사고 근절 및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