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연안 해저면 통합 이미지화를 이용한 해저 지질 환경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독도 주변 연안 해역에 대하여 해저면 통합 이미지화를 수행하고, 해저면 환경 특성을 분석하여 독도 연안 해저 지질 환경에 대한 연구를 목적에 두고 수행하였다. 대양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동해의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독도는 동해의 환경 변화에 민감한 지역이다. 특히, 독도 연안 해역은 동도와 서도를 비롯하여 89 개의 크고 작은 부속 도서들이 함께 형성되어 있어 복잡한 지형 구조와 다양한 해저면 환경이 나타나는 특수한 환경 특색을 가지고 있다. 특히 수심 약 50 m 이내의 연안 해역은 산재하고 있는 노출암들이나 암반들로 인해 형성된 복잡하고 다양한 해저 환경이 풍화나 침식 등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어서 연안역에 대한 집중적이고 장기적인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독도 연안의 해저면 환경 장기 모니터링을 위한 기반 자료 축적 및 지속적인 시각화 자료 활용을 위해 해저면 지질 환경 특성 자료들을 연계하여 분석하고 해저면 통합 이미지화를 수행하였다. 동도와 서도 남부 연안 해역에 대해 정밀 해저 지형 자료, 해저면 영상 자료, 수중 영상(주요 6 정점) 자료를 획득하였으며, 해저 지형과 영상 자료의 통합 기법을 활용하여 해저면 통합 이미지화를 수행하였다. 해저면 통합 이미지를 작성한 연안 범위 내에서는 총 12 정점의 표층 퇴적물 시료를 획득하고 입도 및 총유기탄소(TOC) 분석을 수행하여 해저면 통합 이미지화 자료들과 연계한 해저면 지질 환경 특성을 분석하였다. 해저면 통합 이미지화 기법은 향후 지속적으로 수행 가능한 독도 연안의 지구 물리 연구 자료들 간 연계 분석 및 자료의 통합 시각화에 대한 기반 연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