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오메트릭 훈련과 축구 훈련이 대학 축구동아리 참여자의 순발력과 민첩성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대학 축구동아리에 참여하고 있는 20대 남성 축구참여자를 대상으로 8주간 플라이오메트릭훈련과 축구 훈련이 순발력과 민첩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함으로써 축구 동호인들의 경기력 향상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부산광역시 00 대학 축구동아리에 소속된 30명의 건강한 남학생을 대상으로 축구 집단(n=10)과 플라이오메트릭 집단(n=10) 및 축구+플라이오메트릭 집단(n=10)으로 분류하여, 8주간 훈련프로그램 적용 전후 순발력과 민첩성을 각각 측정하였다. 순발력은 제자리 멀리뛰기과 서전트 점프 및 30m 스프린트로 측정하였고, 민첩성은 10m 왕복 달리기와 사이드 스텝 및 버피 테스트로 측정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순발력 종목인 제자리 멀리뛰기와 서전트 점프 기록이 플라이오메트릭 집단과 축구+플라이오메트릭 집단에서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 30m 스프린트 기록은 축구+플라이오메트릭 집단에서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2. 민첩성 종목인 10m 왕복 달리기와 사이드 스텝 기록이 세 집단에서 모두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 버피 테스트 기록은 플라이오메트릭 집단과 축구+플라이오메트릭 집단에서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3. 축구+플라이오메트릭 훈련의 적용은 순발력과 민첩성 모두 적용 전보다 후에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4. 8주간 축구 훈련과 플라이오메트릭 훈련 그리고 축구+플라이오메트릭 훈련 간 순발력은 적용 전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나, 훈련 적용 후 축구 집단과 플라이오메트릭 집단 그리고 축구+플라이오메트릭 집단 모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으며, 민첩성은 훈련 적용 전과 후 10m 왕복 달리기와 버피 테스트에서 축구와 플라이오메트릭 그리고 축구+플라이오메트릭 훈련 집단의 유의한 차이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 플라이오메트릭 훈련과 축구+플라이오메트릭 훈련 후 순발력이 향상되었으며, 축구 훈련과 플라이오메트릭 훈련 그리고 축구+플라이오메트릭 훈련 후 민첩성이 향상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참여자들의 포지션과 신체적 움직임을 고려하여 연구가 진행된다면, 축구 동호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을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