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종사원의 고용불안정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관광산업분야 비정규직 종사자의 고용불안정 요소를 완화하고 효율적인 인적 운영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구목표는 첫째, 관광산업분야 비정규직 종사원의 고용불안정성이 이직의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검증한다. 둘째, 고용불안정성과 이직의도의 관계에서 낙관성의 조절효과를 규명하는 것이다. 따라서, 고용불안정성과 이직의도, 낙관성을 측정한 여러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고용불안정성의 변수들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파악하는데 연구의 초점을 맞추었다 관광산업분야 비정규직 종사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2015년 7월 예비조사를 하여 적합하지 않은 항목을 제거 후 최종 항목을 추출하였다. 배부한 오프라인 설문지 280부, 온라인 112부 중 최종적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설문지 292부의 응답 결과를 사용하였다. 실증분석에서는 먼저 표본의 일반적 특성 파악을 위하여 빈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측정도구의 타당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SPSS 18.0통계 패키지를 사용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높은 유의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요인들의 Cronbach’s α 값이 .7 이상으로 도출되어 내적 일관성이 확보된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구성개념 간 상관관계분석을 위해 상관계수를 이용하였으며, 측정변수 간의 가설검증을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조절효과 분석을 위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실증분석을 통해 얻어진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해고와 부서이동, 역할갈등 및 정치 경제 등 부정적 상황은 이직의향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해고, 부서이동, 역할갈등, 정치 경제 등 부정적 상황이 높을수록 이직의도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직의도의 관계에서 중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관광산업분야의 비정규직 직원의 관리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해 볼 수 있다. 둘째, 고용불안정성과 이직의도의 관계에서 낙관성은 일부 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효율적인 인적관리와 이직률을 낮추기 위하며 채용 시 개인의 성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인구통계학 특성과 다양한 통제변수를 이용하여 고용불안 변수와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좀 더 많은 표본을 이용해 다양한 응답 결과를 가지고 분석한다면 보다 다양한 연구결과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