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mical Changes of Ozonized Krill Oil and Its Deodorizing Effect on Methyl Mercaptan

Abstract

남극 크릴은 자원량이 풍부하여 남극해의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생물 자원이다. 남극 크릴은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남극 크릴 오일에는 DHA, EPA 및 astaxanthin의 함량이 높아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영양학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불소 함량이 높아 식품 보다는 낚시 미끼용 소재로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크릴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크릴 오일을 오존화처리하여 그 이화학 특성과 methyl mercaptan에 대한 구취 억제 능력을 구체적으로 해석하였다. 즉, 크릴 오일은 오존 처리에 의하여 산가와 과산화물가의 경우, 오존 처리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그 값이 연속적으로 증가하였다. 이와 반대로 요오드가는 오존 처리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 값이 점차 감소하였다. 오존화 크릴 오일의 지방산은 대조구에 비하여 불포화 지방산이 크게 감소하였고, 대부분이 포화 지방산이 차지하였는데 그 대표적인 것은 Palmitic acid와 Myristic acid 등 이었다. 한편, 구강 내 미생물의 작용으로 생성되는 휘발성 황 화합물(VSCs; Volatile sulfide compounds) 중 구취의 주요 원인 화합물로 알려져 있는 methyl mercaptan을 이용하여 각각 48, 96 및 144시간 동안 오존 처리한 크릴 오일의 구취 억제 효과를 살펴본 결과, 약 3 mg/mL의 IC50을 나타내어 높은 methyl mercaptan 소거 활성을 보였다. 또한, 오존화 크릴 오일은 실험에 이용된 충치 유발균인 Streptococcus mutans와 구강 칸디다증 유발균인 Candida albicans에 대하여도 높은 항균성을 보였다. 따라서, 오존화 처리를 통하여 크릴 오일의 구취 유발 균주에 대한 항균력과 methyl mercaptan 소거 활성이 크게 증가하는 것이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치약과 구강 위생 용품을 비롯하여 구취 억제제의 소재로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