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smic Activity in the Pyeongnam Basin Area of the Korean Peninsula

Abstract

본 연구 지역은 한반도 북서부에 위치하고 지질학적으로 평남분지에 속하며 한반도 북부의 다른 지역에 비해 지진의 활동도가 비교적 높은 지역이다. 1982년 2월 14일, 중규모 지진이 황해북도 사리원 지역에서 발생했고, 이후 규모 4.0이하의 지진이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08년 3월부터 2016년 8월까지 황해북도 지역에서 발생한 33개의 지진을 분석하였다. 각 관측소에서 기록된 지진파 주행 시간의 오차가 최소화되는 지점을 결정할 때까지 반복적으로 계산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위치를 재결정하였고, 대부분의 지진들이 10~15km 깊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초동 극성법을 이용하여 대다수의 지진이 정단층 성분을 포함하는 주향이동단층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역적으로 perturbation이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하나, 물리학적인 배경이 불확실하여 정확한 원인을 밝히는데 어려움이 있다. 과거 지진 활동도와 지진원을 분석하고, 지진 발생 메커니즘을 이해하며, 주된 응력의 방향을 분석하여 본 연구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특성과 한반도 및 인근지역의 지체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