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안의 하계 수온 시계열 분석 및 수치실험

Abstract

본 논문은 우리나라 동해, 서해 및 남해안의 하계 수온이 어떤 환경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는지 알아보고자하였다. 시계열 분석은 총 13개 지역에 대하여 실시하였고, 수온의 경향성이 가장 잘 나타났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대하여 해수유동에 의한 수온 분포를 파악하였다. 동해의 수온은 해류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사료된다. 서해는 power spectrum 결과, 수온이 조위와 유사한 주기에서 peak를 보였다. Coherence 분석 결과, 서해의 수온은 조류에 따라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의 완도, 고흥 및 통영은 서해와 마찬가지로 수온이 창조(낙조) 시 하강(상승)하는 패턴을 나타냈다. 완도와 통영에서 수온과 조위의 상관성은 최대 0.92로 가장 높았다. 마산의 수온은 바람과의 상관성이 0.84로 남풍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또한 마산과 여수의 수온변화에는 담수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부산의 수온은 대한해협을 통과하는 대마난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조석의 영향에 대한 수온의 시·공간적인 분포를 파악하기 위하여 완도 주변해역에서 수치실험을 실시하였다. 대조기에는 상대적으로 수온이 낮은 외해수가 강한 조류에 의해 유입·유출되기 때문에 수온 변화가 큰 것으로 판단된다. 전반적인 수온의 상승과 하강 패턴은 기온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To understand factor which affect to water temperature, time series analysis were conducted in East, West and South Sea of Korea. We also analyzed water temperature variation using EFDC(Environmental Fluid Dynamic Code). Water temperature in East Sea were affected by sea current which flow along the East coast. Power spectrum of water temperature and tide level showed peak at semi-diurnal period in West Sea. Water temperature in West Sea changed with tidal current. Water temperature in Wando, Goheung and Tongyeong of South Sea decreased(increased) as flood(ebb) current. Wind and fresh water outflow affected to water temperature in Masan. Water temperature in Yeosu was also affected by fresh water. Tsushima Warm Current which pass through Korea Strait affected water temperature in Busan. We conducted hydrodynamic model in Wando and analyzed water temperature variation with tide level and air temperature. Water temperature was affected by tidal current at semi-diurnal period during spring tide. But variation of water temperature was small during neap tide. On coastal sea, short-term variation of water temperature was affected by tide, but long-term variation over a month of water temperature was affected by air temper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