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안전관리자의 근골격계질환 인식 조사

Abstract

근골격계질환의 특징은 자각 증상이 주관적이고 질병이 복합적이며 작업이 단순하고 유해인자가 모호하며 작업환경 측정, 평가의 객관성이 모호하다. 근골격계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유해요인 조사 등 예방, 사업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고 조기진단과 조기 요양이 필요하며 근골격계 산재환자의 요양기간 및 요양의 질 관리가 필요하다. 근골격계질환은 사망으로까지 연결되지는 않지만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쉬우며, 요양 기간이 길어 경제적 보상비용이 매우 크다. 따라서, 근골격계질환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으며, 예방이 최선이라 할 수 있고, 이를 위해 조기발견, 작업환경 개선, 적절한 의학적 조치 등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2010년 발표 자료와 비교하여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인식변화를 확인하고 현행 예방정책의 건설현장 적용 가능성 등 그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찾아내고, 이를 토대로 건설근로자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방향을 마련하고자 한다. 조사 결과 안전관리자가 보는 근로자의 안전 의식수준은 비교자료보다 높아졌지만 그래도 미흡하고 사업주의 의식수준은 낮아졌으며 근골격계질환 인식 정도도 낮아졌다. 근골격계질환 발생원인은 근로자 안전의식 부족이 가장 많게 나타나 근로자 탓으로 돌렸고 예방정책에 대한 인식 정도도 낮게 나타났다. 사업주의 의무 이행 여부도 잘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근로자 안전의식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더 낮게 나타났다. 20년 이상 경력자는 그나마 인식이 되어 있으나20년 이하 경력자는 인식이 낮게 나와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관심과 의식을 높여 근골격계질환이 예방되도록 하는 대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