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ffect of Tourism Destination Placement Types in Real Variety Program on Indirect Experience and Attitude

Abstract

리얼리티(reality)와 버라이어티(variety)의 합성어인 리얼버라이어티는 대한민국 예능프로그램의 한 장르이며, 2006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리얼버라이어티라는 단어가 한국에서 예능프로그램의 한 장르로써 통용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리얼버라이어티 속에 등장하는 장소는 실제로 방문객의 증가를 가져오면서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대한 실무적, 학문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첫째, 리얼버라이어티라는 예능프로그램 중 여행과 관련된 포맷 안에서 프로그램의 배경이 되는 관광목적지가 시청자들에게 보여지는 방식이 관광목적지에 대한 간접경험과 태도에 차이가 있는지 규명하고자 하였다. 둘째,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의 준사회적 상호작용을 이해하여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밝혀내어 선행연구과 후속 연구 간의 연계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셋째, 이를 위해 실험연구를 실시하였으며, 관광목적지가 제시되는 유형에 따라 화면을 통한 관광목적지의 간접경험과 태도의 차이와 준사회적 상호작용의 조절효과에 대해 규명하였다. 그 결과, 프로그램의 배경이 되는 관광목적지에 대한 제시 방식인 화면, 구성, 대사의 세 가지 타입의 PPL은 각각 간접경험과 태도에 각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준사회적 상호작용이 높은 집단일수록 화면, 구성, 대사의 3가지 제시 방식에서 모두 간접경험과 태도에 차이가 있었으며, 낮은 집단은 화면과 대사에서 특히 상호작용이 크게 나타나 준사회적 상호작용의 조절효과를 확보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로부터, 프로그램 소재 자체가 ‘여행’이며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예능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라는 점에서 기존연구와는 다른 측면에서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 된다. 또한, 기존의 문헌연구를 통한 이론적 배경을 토대로 PPL이라는 개념을 제품의 PPL에서 장소 자체에 대한 PPL로 이론적으로 확장하였으며, 특히 화면을 통한 관광목적지의 간접경험과 태도를 실험을 통해 실증 연구 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는 향후 관광목적지 연구에 있어서 또 다른 이론적 토대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서 그 기여도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과 시청자와의 준사회적 상호작용효과 대한 기존연구들이 방송에 등장하는 광고모델, 드라마 등장인물, 라디오 토크 청취자, 홈쇼핑의 쇼 호스트, TV 뉴스 앵커와 시청자 간의 상호작용효과를 다양한 측면에서 수행하였다. 이를 토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가 본 연구에서는 리얼버라이어티라는 새로운 예능 여행프로그램이라는 포맷에 등장하는 인물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를 함으로써 기존 연구에 대한 뒷받침과 새로운 분야로의 이론적 활용에 있어서 중요한 지침서를 제공에 기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