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자동차의 소유 형태가 사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자신의 소유 차량을 운행하는 지입차주차량과 타인의 차량을 운행하는 고용운전자차량을 비교, 분석하여 화물차량 소유 형태에 따른 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여 화물차 사고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소를 제시하였다. 연구의 표본 수집은 부산교통문화연구원에서 실시한 화물보수교육을 받는 화물차운전자와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화물차운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의 3년간 화물차 사고 데이터와 설문조사의 표본을 spss 20.0을 활용하여 t-test와 카이제곱검정을 하였다. 운행 환경의 일반적인 분석으로 지입차주가 고용운전자보다 소득이 높은 것으로 유의한 차이를 확인하였고, 업무량에 비하여 소득이 높지 않다고 응답하여 순수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다단계 운송 구조, 표준운임제 등의 운행환경의 개선이 필요하다. 사고에 가장 영향을 주는 요인은 과로운전으로 조사되었으며 화물차량운전자가 운행 중 피곤할 때 쉴 수 있도록 화물 운송 경로와 고속도로에 졸음쉼터, 화물자동차 휴게소등을 확충하여야 한다. 지입차량이 주차위반을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부에서는 거주지 부근 공영차고지와 주차장을 확보하여 운행이 끝나고 차량을 주차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면, 주차위반과 불법주차 된 화물차를 다른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는 감소될 것이다. 사고형태 중 추돌사고에서 지입차량이 직영차량보다 사고발생률이 높았다. 추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는 전방의 차량과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하고, 화물차량의 기계적 결함 즉 브레이크 파열이 되지 않도록 정기적인 차량 점검을 하여야 한다. 지입차주는 지입차량이 사고 발생이 낮을 것으로 지각하는 것과 다르게 지입차량과 직영차량간의 총 보험금 지급액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차이가 없었다. 사고 발생 시 경제적 손실 등의 책임이 자신에게 주어지는 지입 차주가 사고에 대한 주의력은 높겠지만, 직영차량 보다 다소 높은 운행시간, 차량관리, 자기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요구되는 노동력과 직영차량운전자는 차량 운전에 집중할 수 있고 회사의 안전교육 등의 요인에 의하여 사고율과 총 지급액은 차이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