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대상 진로상담 연구 동향 분석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2009년에서 2018년 사이 발표된 성인대상 진로상담 연구의 동향을 살펴보는데 있다. 이를 위해 KCI등재 학술지이면서 상담관련학회지인 상담학연구, 상담 및 심리치료와 진로교육관련 학회지인 진로교육연구 등 3개의 학술지를 선정하였으며 한국학술정보(kiss.kstudy.com)에서 진로상담과 직업상담으로 검색하여 수집한 총 95편의 연구를 빈도와 백분율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선정된 연구들은 년도별 학회지별 연구의 편수와 연구방법 등의 현황, 연구의 주제별, 연구의 대상별로 분석하였으며, 분석을 위한 주제기준은 총 6개의 관련된 선행 동향연구 등의 주제를 취합한 후 본 연구자가 구성한 13개의 분류범주를 사용하였다. 주제분류 범주를 영역별로 모아 7개의 대분류로 나눈 결과와 함께 연구대상별 결과를 제시하였고 더불어 대학생대상 진로상담 동향연구, 청소년대상 진로상담 동향과 비교분석하여 그 결과와 논의를 제시하였다. 연구의 결과로 2015년 이후로 매년 10편 내외로 유지되고 있으며 해당 기간내에는 상담학연구에서 53편으로 가장 많은 연구편수를 보였고, 진로교육연구가 27편, 상담 및 심리치료에서 15편 정도였다. 현황과 함께 본 연구방법의 결과는 질적연구가 45%로 양적연구의 비율 40% 보다 다소 높았다. 연구의 주제는 주로 취업 후의 주제들이 우세를 보여 가장 많이 연구된 주제는 ‘직업적응’으로 모두 23편, 24%였으며, 가장 꾸준히 연구되고 있는 주제는 ‘도구개발’이었고, ‘일-일외적관계변인’과 ‘직무스트레스와 대처’는 2013년 이후로 나타나는 주제들이다. 일-일외적 관계변인, 일가족다중역할을 묶은 대분류 ‘가족-사회맥락적변인’이 13편, 13%였고 ‘진로발달’, ‘직업선택 개인변인’등 청소년과 대학생층에서 높았던 주제들은 1편정도의 미미한 연구편수를 보였으며, ‘직무스트레스와 대처’, ‘취업과 취업준비’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연구대상의 발달단계별 결과는 성인기전체를 다룬 연구가 89편, 94%이고 성인초기가 나머지의 비중이며 세대별 연구는 없었다. 대상의 특성별로는 진로상담전문가 등을 합한 상담관련직이 46%이고 성인내담자가 17편, 18% 였으며 직장인이 15편 16% 였다. 여성직장인과 기혼여성, 경력단절여성 등을 합하여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9%정도이며 남성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상담자로 분류되어 감정노동자와 청년구직자, 북한이탈주민 등과 함께 한 두 편의 연구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