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KYONG

양산지역 도자기의 제작기법 재현을 위한 연구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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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연구는 양산법기리 출토 도자기를 중심으로 양산지역 도자기의 제작기법 재현을 위한 연구소찰로 다음과 같이 연구되었다.
제Ⅰ장 머리말에서는 전국의 분청 가마와 분포도에 대해서 서술하였으며 경상도 지리지(세종7년(1425)편찬된 경상도지리지에 의하면 양산 지역도 조선시대 도자기 생산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또한 세종실록 지리지의 양산군에도 조선전기인 15세기부터 도자기가 생산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창기요 목기형사발은 크게 두 종류로 꽃사발과 흑사발이 있으며, 흑사발은 목기형 꽃사발을 만들기 전에 흙과 유약 실험용으로 만들어졌다고 추정되며, 이는 꽃사발 도편은 아주 많이 남아 있으나 흑사발 도편은 몇 점 밖에 없기 때문이다.
양산 목기형 꽃사발은 경남 진주 부근의 고려백토와 양산부근흙, 통도흙 등이 사용되었다고 추정되며 창기요 목기형 흑사발은 사질백토(고려백토)와 양산부근의 통도흙 등이 사용되었다고 추정된다. 유약은 창기요 목기형 꽃사발에 시유된 유약과 같은 투명유이며 검은색 흙에 투명유를 시유한 흑사발은 대단히 희귀하며, 이는 조선시대 검은색 도자기는 여러 종류의 도자기 흙에 약토라는 검정색 유약 재료로 만든 검정색 유약을 시유하여 모든 도자기가 검은색에 가깝게 만들어졌다. 이것을 까마귀 오 자를 사용하여 오자기라 불렀다.
본 연구 고찰에서는 양산 법기리 소재 창기요 도자기의 제작기법을 원천재료의 종류·성분을 중심으로 사용 물 및 가마의 나무 종류도 함께 살펴볼 것이다. 제Ⅱ장에서는 양산지역 도자기 출토현황과 가마터, 제Ⅲ장에서는 양산 지역 생산 도자기의 흙 종류와 특성 검토. 제Ⅳ장에서는 양산 법기리 창기요 지역 목기형 사발 생산 도자기의 제조 공정과 사용된 물, 나무 종류가 연구고찰 되고, 제Ⅴ장에서는 양산 창기요 도자기의 특성을 고찰하여 이로서 양산지역에서 생산된 특정 도자기의 실체와 성격이 드러나고 향후 복원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요는 일반 평민이 가마를 두고 생활자기를 목적으로 만들었으며 농사를 지을 때는 농사를 짓고, 농휴기 때 일 년에 두 번 정도 가마에 불을 달아 작품을 만들었다. 전승 도자기를 복원하려면 어느 계절에 불을 달았는지 등 날씨와 환경이 도자기에 미치는 미세한 영향까지 연구할 필요가 있다.
통도요에서 창기요 자기(꽃사발, 흑사발)의 복원에 가까운 형태의 제작이 가능 하였으며 이는 전통기법을 고수하여 제작함과 무엇보다 양산에 원료 흙을 사용한 것이 주된 이유로 생각된다. 꽃사발의 경우 형태나 꽃의 모양새, 땔감, 유약, 흙이 복원에 가까이 제작되었다. 또한 흑사발 역시 조선시대 검은색 도자기와 차별되어 투명유가 사용되었음에도 흑사발의 특성을 보여주었다.
창기요의 목기형 꽃사발, 흑사발의 복원에 가까운 제작은 10여 년간 창기요의 목기형 사발 도편으로 수많은 사발을 전통 방식으로 제작하고 사발의 원료 흙에 대한 기초적인 통도요의 연구에 기인된다 하겠다.
전승도자기와 전통도자기는 닮아 보이지만 세세하게 들여다보면 조금은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공통점은 도자기 재료를 고려·조선 때 사용한 흙을 비롯한 모든 재료를 똑같이 사용했다는 점이다. 옛날 재료를 똑같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전승·전통도자기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없다.
전통 도자기 재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옛 시대에 사용했던 재료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도자기 주재료인 흙이며 조선시대 사용했던 도자기 흙의 성분, 비율, 미세성분 종류 등이 중요하다. 도자기의 형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 시대에 사용한 도자기 재료가 사용되어야하며 그 다음 단계가 도자기 형태인 것이다. 도자기의 주재료인 우리나라 백토가 고갈되어가고 있다. 백토가 고갈되면 우리나라 전통 도자기의 재현은 불가능하다. 이번 논문을 통해서 전통 도자기의 재현에 고갈되어가고 있는 우리나라 사질백토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 또한 우리 선조사기장들은 도자기를 만들 때 선조들의 몸과 얼이 고여 있는 자기 지역의 흙을 같이 사용했다고 추정한다.
This research is designed to re-create the manufacturing techniques of the porcelain in Yangsan area, focusing on the pottery from Beopgi-ri, Yangsan area. In the preface, the distribution of grayish blue ceramic kiln in Joseon Dynasty was treated. Yangsan was also an area where ceramics were produced during the Joseon Dynasty, according to Gyeongsang Province Geography(1425). In addition, the Yangsan County clause of the King Sejong Chronicle's Geography confirms that pottery was produced in the 15th century, the early Joseon Dynasty.
There are two main types of wooden ceramic bowls produced in Changgi-li, a flower bowl and a black bowl. Black bowls are believed to have been made for soil and glaze experiments before making wooden flower bowls. Because there are so many shards of the flower bowl, but only a few of the shards of the black bowl.
The wooden flower bowls are believed to have been used in Goryeo white clay near Jinju, South Gyeongsang Province, soil near Yangsan and Tongdosa soil. It is estimated that Changgi-yo wood-shaped black bowls were used with sandal white clay and canned clay near Yangsan. Ceramic glaze is a clear glaze like a glaze applied to a Changgi-yo wooden flower bowl, and the transparent glaze used for black bowl is very rare. In the case of a flower bowl, the shape of a flower or flower, firewood, glaze, and soil were used close to the original form. In addition, black bowls were also restored using transparent glaze, unlike the typical black pottery of the Joseon Dynasty.
In order to restore Changgi-yo's wooden flower bowl and black bowl, Chang gi-yo's wooden bowl porcelain pieces were collected to analyze the ingredients of the soil, while using traditional method of making techniques. The most important thing in reproducing pottery during the Joseon Dynasty is the use of the materials used during the Joseon Dynasty. In particular, as the main material for ceramics is soil, it was found that the composition, ratio, and type of fine grain used during the Joseon Dynasty were important.
Author(s)
김진량
Issued Date
2020
Awarded Date
2020. 2
Type
Dissertation
Publisher
부경대학교
URI
https://repository.pknu.ac.kr:8443/handle/2021.oak/23905
http://pknu.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286716
Affiliation
부경대학교 글로벌정책대학원
Department
글로벌정책대학원 문화학부
Advisor
이근우
Table Of Contents
Ⅰ. 머리말 1
Ⅱ. 양산지역 도자기 출토현황 – 가마터 5
Ⅲ. 양산지역 생산 도자기의 흙 종류와 특성 검토 8
Ⅳ. 양산 법기리 창기요 지역 목기형 사발 생산 도자기의 제조 공정과 사용된 물, 나무 종류 21
1.도자기의 제조 공정 21
2.사용된 물, 나무 종류 28
Ⅴ. 양산 창기요 도자기의 특성 고찰 30
Ⅵ. 맺음말 42
참고문헌 44
Degree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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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정책대학원 > 문화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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