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활성화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

Abstract

스마트공장은 전통 제조산업에 ICT를 결합하여 제품의 기획, 설계, 생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을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빅데이터와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하여 통합, 최소비용, 최소시간으로 고객맞춤형 제품 생산을 지향하는 공장으로, 생산성 향상, 에너지 절감, 인간중심의 작업환경이 구현되고, 개인맞춤형 제조, 융합 등 새로운 제조환경에 능동적 대응이 가능한 지능형 공장을 의미한다. 중소기업에서는 제조경쟁력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하여 정부는 2021년 4,002억원 예산으로 사업비 50%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공장 구축 후 MES(생산관리시스템), ERP(전사적 자원관리) 등 시스템 활용정도는 미흡하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본 연구자가 2020년 12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스마트공장 현장실태 점검’에 참여하여 약 20%정도가 활용을 못하고 있음을 직접 확인한 바 있다. 스마트공장에 대한 지금까지의 많은 선행연구는 스마트공장 구축에 의한 생산성이나 품질향상 등 성과 위주 연구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려는 기업(이하 도입기업)에게 동기부여를 하거나 성공적인 구축사례를 연구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스마트공장 구축 후 성공적으로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는지와 운영과정에서 활용도가 낮아 사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연구가 부족한 시스템의 사용자 만족과 시스템 활용증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Delone & Mclean(2003)의 정보시스템 성공모형을 기반으로, 스마트공장 시스템 활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연구하여 시스템 활용을 증대시키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실증분석을 하였다. 이를 위해 MES나 ERP 등의 시스템을 사용 중인 부산·울산·경남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구글을 이용한 온라인으로 246명으로 부터 51명의 응답자료를 분석자료로 활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7 통계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탐색적 요인분석 및 신뢰성 분석, 요인별 기술통계, 상관관계 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스마트공장을 구축하여 시스템 활용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보시스템의 요구품질은 시스템 활용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공급기업의 서비스품질이 스마트공장 시스템 활용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공급기업의 역량이 시스템 활용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