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해안 보구치(Pennahia argentata)의 자원생물학적 연구
- Alternative Title
- Fishery biology of the white croaker, Pennahia argentata in the South Sea of Korea
- Abstract
- 요약
보구치는 우리나라와 일본 및 중국에서 상업적 가치가 있는 저서성 어종 중 하나이며, 주로 기선저인망어업, 연안복합어업, 연안자망어업 등에 의해 어획되어 상업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어종이다. 연간 어획량은 1980년대 중반에 약 1만 톤까지 증가하였으나 1990년대부터 급격히 감소하여 2000년대에는 1,000톤 미만의 매우 낮은 수준이었으나 최근 다시 어획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보구치의 생식소는 긴 자루 모양이고 등 쪽 체벽을 따라 길게 신장되어 끝 지점에서 연결되어 있다. 생식소가 비교적 작지만, 산란기가 되면 암수 모두 비대해져서 복강을 가득 채우고 다소 비대칭이 된다.
보구치의 암수 성비는 1:0.89로써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χ2-test, p<0.05) 암컷과 수컷의 체장조성 빈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K-S test, Z=0.898, P=0.396). 보구치의 GSI는 5월부터 상승하여 6월과 7월에 가장 높으며, 8월에 급격히 감소한다. 암수 모두 GSI의 변화 양상이 같이 나타나며 수온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보구치의 난모세포 발달양식은 성숙 난소 내에서 각기 다른 크기의 초기 난모세포군과 성숙난모세포군으로 두 무리로 나누어 발달하는 난군동시발달형(group-synchromus)이다. 포란수는 최소 39,775개(2019년, 17.0cm), 최대 1,754,942개(2020년 34.3cm) 였다. 암컷의 50%가 성숙하는 성숙체장은 20.0cm 였으며, 이때의 나이는 연령-체장 성장식에 의해 1.46세였다.
보구치의 이석은 핵을 중심으로 두텁게 성장하고 바깥쪽으로 한 개의 돌기를 가지고 있다. 종단면을 절단했을 때 투명대와 불투명대가 교대로 나타나며, 불투명대에서 투명대로 이행하는 경계를 연령형질로 사용하였다. 각 윤은 인접한 윤문과 분리되어 있으며 이석경이 커지면 윤경 역시 크게 나타났다. 윤문형성시기는 연 1회 8월에 형성되었다. 윤문형성시의 역계산 전장을 구하기 위하여 이석경과 전장간의 관계식을 구한 결과, 암컷은 (r2=0.8415, n=557, p<0.05), 수컷은 (r2=0.8138, n=480, p<0.05)이었으며 암수간에 유의한 차가 있었다(ANCOVA, p<0.05). 체장-체중 상대성장식은 암컷 (r²=0.9672, n=1511, p<0.05), 수컷은 7 (r²=0.9752, n=1322, p<0.05) 였으며, 전장과 전중과의 상대성장에서 암수가 유의한 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NCOVA, p<0.05). 역계산 전장으로부터 von Bertalaffy growth equation 추정한 결과 암컷은 , 수컷은 이었으며 암수 합한 성장식은 이었다.
한국 남해안 보구치의 생잔율(S)은 어획물곡선법(Pauly, 1984)에 의해 추정한 결과 0.36였으며 순간전사망계수(Z)는 1.109/year 였다. 순간자연사망계수(M)는 0.351/year이며, 순간어획사망계수는 0.668/year였다. 어장가입연령은 12.8cm였으며, 이때의 나이는 0.12세였다. 어획개시연령은 1.19세였으며 이때의 전장은 18.7cm였다.
코호트 분석에 의한 자원량 추정 결과 1999년에 약 4,000톤 에서 급격히 감소하여 2004년 약 1,000톤 으로 최저치였다. 이후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여 최근 약 6,000톤까지 증가하였다. 연령별 자원량은 1세가 35.7%, 2세가 34.8%, 3세는 16.5%였으며 1세부터 3세까지 전연령군의 86.9%를 차지하였다. 연령별 자원량에서 탁월연급군은 출현하지 않았다.
보구치의 주어획대상업종은 저인망어업이었으며, 그 중에서 대형외끌이저인망어업과 서남해구외끌이저인망어업이었다. 저인망어업외에 연안복합어업, 연안자망, 근해자망어업 순이었다. 특히 2007년 이후부터 정치망, 근해연승, 근해채낚기 어업에서도 보구치의 어획량이 증가하였다.
한국 남해안 보구치의 최대지속적 생산량(MSY)은 Schaefer model에서 1,875톤, 최대지속어획노력량()은 215,932HP으로 나타났다. Fox model에서 최대지속적생산량은 1,336톤이고 이때의 최대지속어획노력량은 218,660HP였다. Schaefer model에 비해 Fox model의 결과가 약 500톤 정도 낮게 나타났다.
보구치의 적정 어획 수준을 추정하기 위해 Beverton and Holt Model의 가입당생산량 모델을 적용시킨 결과 현재의 어획개시연령과 순간어획사망계수를 나타내는 점 P는 어획개시연령에서 적정 수준 이하였으며, 특히 어획개시연령이 기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정된 가입당생산량은 현재의 어획개시연령 1.188세에서 순간어획사망계수 0.668/year일 때 71.9g이었다. 현재의 순간어획사망계수에서 어획개시연령을 2.1세로 올리면 최대의 가입당생산량 75.9g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어획개시연령에서는 어획강도를 높이더라도 가입당생산량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최근 자원량을 이용한 3단계 관리 수준에서 생물학적허용량은 800톤이었다. 최근 보구치의 어획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서는 어획개시연령을 올리고, 어획강도를 줄이는 합리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 Author(s)
- 전복순
- Issued Date
- 2022
- Awarded Date
- 2022. 2
- Type
- Dissertation
- Keyword
- 보구치 산란 성숙 연령 자원량
- Publisher
- 부경대학교
- URI
- https://repository.pknu.ac.kr:8443/handle/2021.oak/24394
http://pknu.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606329
- Alternative Author(s)
- Bok-Soon Jeon
- Affiliation
- 부경대학교 대학원
- Department
- 대학원 해양생물학과
- Advisor
- 오철웅
- Table Of Contents
- Ⅰ. 서론 1
Ⅱ. 성숙과 산란 4
2.1 서론 4
2.2 재료 및 방법 5
2.3 결과 9
2.3.1 생식소의 외부형태 및 구조 9
2.3.2 암수 성비 11
2.3.3 생식소의 조직학적 관찰 15
2.3.4 난경 분포의 월별 변화 및 방란 횟수 19
2.3.5 생식소 숙도 지수 및 수온의 월별 변화 22
2.3.6 생식주기 27
2.3.7 포란수 29
2.3.8 성숙전장 및 성숙연령 34
2.4 고찰 37
Ⅲ. 연령과 성장 40
3.1 서론 40
3.2 재료 및 방법 41
3.3 결과 46
3.3.1 윤문의 대응성 46
3.3.2 윤문형성시기 및 주기성 48
3.3.3 윤문형성시 역계산 전장의 추정 53
3.3.4 성장식 추정 58
3.4 고찰 60
Ⅳ. 자원량 추정 및 평가 63
4.1 서론 63
4.2 재료 및 방법 65
4.2.1 성장파라미터 및 어획물의 연령조성 65
4.2.2 자원생물학적 특성치 추정 65
4.2.3 연도별 연령별 자원량 추정 67
4.2.4 어획량 동향 69
4.2.5 최대지속적생산량(MSY)과 MSY시의 어획노력량() 추정 70
4.2.6 적정어획사망계수 및 적정어획개시연령의 추정 72
4.3 결과 75
4.3.1 성장파라미터 및 어획물의 연령조성 75
4.3.2 자원생물학적 특성치 추정 75
4.3.3 연도별 연령별 자원량 추정 80
4.3.4 어획량 동향 87
4.3.5 최대지속적생산량(MSY)과 MSY시의 어획노력량() 추정 94
4.3.6 적정어획사망계수 및 적정어획연령의 추정 99
4.4 고찰 107
Ⅴ. 종합 고찰 110
Ⅵ. 요약 114
Ⅶ. 인용문헌 117
감사의 글 126
- Degree
- Doct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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