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 능력 향상을 위한 부사어 교육 방안 연구

Abstract

본 논문은 표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부사어 교육 방안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현대사회에서는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이 요구된다. 이러한 의사소통 능력은 개인의 가치와 개성으로서 중요하게 여겨진다. 따라서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문장 구성 능력과 표현능력은 중요한 자질이다. 부사어는 이와 같은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다. 부사어는 장소, 시간, 대상, 이유 등의 의미적 정보를 제공하여 문장을 명확히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문장에 생동감과 재미를 부여하여 단조로움이나 지루함을 벗어던지게 한다. 또한 사상이나 감정을 전달하는데 효율적이며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이처럼 부사어는 문장을 구성함에 있어 중요한 의미적 기능을 한다. 이러한 부사어의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문장구성능력과 표현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부사어 교육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러나 부사어는 그 종류와 형태가 다양하여 부사어 전체를 교육 범위로 삼기에는 너무 광범위하다. 이에 학습자의 표현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만한 부사어들을 한정하여 교육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학습자의 표현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부사로 상징부사와 양태부사를 꼽을 수 있다. 이는 양태부사와 상징부사는 어휘량도 풍부할 뿐만 아니라 문장의 내용을 순수하게 수식하기 때문이다. 또한 양태부사와 상징부사는 생동감을 부여해주며 문장을 풍부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부사절을 교육 범위로 정할 수 있다. 부사절은 문장을 참신하게 만들어준다. 상투적인 일부 부사어 대신 부사절을 사용함으로써 생동감이 더해지고 사상이나 감정,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양태부사, 상징부사, 부사절을 교육범위로 삼는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전개된다. Ⅰ장에서는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연구 대상 및 방법, 선행 연구를 제시한다. Ⅱ장에서는 2007·2009개정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나타난 지도 내용을 분석하여 현행 국어 교육에 나타난 부사어 교육 관련 내용을 살펴본다. 2013년 중1학년은 20090개정 교육과정, 중2,3학년은 2007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따라서 각각의 교육과정을 살펴본다. 교과서는 2013년에 발행된 검인정 교과서 두 권에 나와 있는 부사어 교육 내용을 살펴보고 그 교육내용과 학습활동을 분석한다. 이를 통하여 현행 부사어 교육의 문제점을 밝힌다. Ⅲ장에서는 부사어 교수·학습 방안을 제시한다. 탐구학습방법을 적용하여 학습자 중심의 교수·학습 방법을 제시한다. 이는 학습자들의 흥미와 주체적인 학습을 고려한 것이다. 본 연구는 중학교에서의 부사어 교육내용을 분석하여 그 문제점을 밝히고 학습자 중심의 부사어 교육 방안을 제시하였다는데 의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