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자살생각 관련 변인에 대한 메타분석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 자살생각 관련 변인을 메타분석 하여 청소년의 자살생각을 이해하는데 있다. 본 연구의 목적 달성을 위하여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출판된 청소년 자살생각 관련 변인에 관한 학술지 논문을 분석하였다. 분석 대상 논문에서 관련 변인들을 보호요인과 위험요인으로 구분하여, 최종적으로 14개 관련 변인을 선정하였으며 총 128개의 효과크기를 산출하였다. 메타분석을 위해 R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효과크기들에 대한 동질성 검정 결과에서 이질성을 고려하여 메타분석 모형을 랜덤 효과 모형으로 정하였으며, 연구의 출판편향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분석 대상 논문의 특성에서 청소년 자살생각 관련 연구가 이전과 달리 2012년에 2배 이상 발표된 것이 확인되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지속적으로 보도된 청소년의 집단 괴롭힘 자살사건을 발단으로 청소년 자살생각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면서 자살생각의 원인과 중요성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과 시도가 많아진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청소년 자살생각과 관련해서 가장 많은 선행연구가 이뤄진 것은 위험요인의 우울, 스트레스였고, 그 다음으로 자아존중감에 대한 연구가 많았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적응 및 학교스트레스, 교사스트레스가 다른 변인들에 비해 적게 다뤄졌다. 셋째, 청소년 자살생각 보호요인과 위험요인의 평균효과크기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변인별 효과크기는 모든 변인에서 유의한 효과크기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 자살생각 예방 혹은 중재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따라서 청소년 자살생각을 감소시키기기 위한 효과적인 개입방법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검증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끝으로 본 연구를 통해 청소년 자살생각 관련 변인을 찾아냄으로써 청소년 자살 예방과 상담적 개입을 위한 유용하고 실증적인 기초 자료를 제시할 수 있었다. 이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 및 관련 후속 연구들의 방향성과 접근 방안을 제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adolescents suicidal ideation through a meta-analysis of related variables. So as to achieve the goal of the study, various academical literature, published from 2010 to 2019, on adolescents suicidal ideation were employed. Both protective factors and risk factors were categorized throughout those literature and the final 14 related variables were chosen, resulted in 128 effect sizes in total. The program R was used for a meta-analysis and a model of meta-analysis was determined as a random-effects model by taking into account heterogenicity in the results of the equivalence check about effect size, and the publication bias was identified. The summary of the findings in this study is the following; First, it is found that the researches on adolescent suicidal ideation have been published more than twice as many as before in 2012. It can be found that there have been many efforts and attempts to understand causes and significance of suicidal ideation as the interests in adolescents suicidal ideation has been increasing because of the bullying cases that had been covered constantly from 2011 to 2012. Second, the researches on depression and stress of risk factors were addressed the most in quantity and those on self-esteem were the next among the previous literature on adolescents suicidal ideation. Although the adolescents spend most of their time at school, the variables, such as school adaptation, school stress, and teacher stress were less addressed comparing to other variables. Third, the average effect sizes of protective factors and risk factors of adolescents suicidal ideation were significant statistically and the effect sizes of each variable showed significant effect sizes in all variables. These findings implicate that there can be developed preventive or interventional measures for adolescents suicidal ideation. Therefore, effective intervention measures, various program development and verification need to be conducted to reduce adolescents suicidal ideation. Finally, useful and positive baseline data for the prevention of adolescents suicide and counseling intervention could be suggested by identifying variables related to adolescents suicidal ideation in this study. There can be significance in that this study is able to show the follow-up researches on suicide prevention education programs direction and approaching meas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