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어에서 넙치, 조피볼락, 담수어에서 비단잉어와 뱀장어의 4어종에서 과망간산칼리에 의한 아가미의 조직변화를 관찰하였다. 해산어는 담수어에 비해 과망간산칼리에 더 민감하며, 1 ppm의 저농도에서도 아가미의 조직변화가 일어났다. 뱀장어는 비단잉어보다 과망간산칼리에 대한 저항성이 더 높았다. 특히 뱀장어에서는 과망간산칼리에 노출된 어류의 아가미에서 점액세포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사육수에서는 지하수에서보다 과망간산칼리의 영향이 훨씬 감소하는데, 이 차이가 유기물질의 양에 의한 것임은 사료 농도별로 한 실험에서 확인되었다. 또한 용존산소에 따라서도 과망간산칼리의 효력이 영향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