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es Green Technology Innovation Improve Corporate Financial Performance? Evidence from Listed Chinese Semiconductor Industry Companies

Abstract

학계와 산업계는 환경과 재무적 성과에 대한 잠재적 이점에 이점을 확보하기 위한 녹색 기술혁신에 점진적으로 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녹색 기술혁신이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적절한 연구를 찾기 힘든 현황이다. 본 연구는 녹색기술혁신의 효과를 두가지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녹색기술혁신은 반응적 녹색 기술혁신과 적극적 녹색 기술혁신으로, 재무성과는 단기적과 장기적 성과로 구분하였다. 또한, 기업의 흡수역량이 적극적 녹색 기술혁신과 재무성과 간에 미치는 조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관계자 이론, 정당성 이론, 제도 이론, 환경-자원기반이론, 그리고 흡수역량 이론을 바탕으로 연구의 모형과 가설을 수립하였다. 가설들은 중국에 상장된 126개 반도체 기업의 2010년-2020년 동적 패널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분 GMM 방법론을 적용하여 검증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주요 결과를 제시하였다. 1) 반응적 녹색기술 혁신은 단기적, 장기적 재무성과 모두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부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었다. 2) 적극적 녹색기술 혁신은 기업의 재무성과를 향상시켰으며, 이에 따라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적극적 녹색 프로세스 혁신과 적극적 녹색 제품 혁신 모두 기업의 장기적인 재무성과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긍정적인 효과를 지니고 있었다. 이에 더하여, 적극적 녹색 프로세스 혁신은 제품 혁신과 달리 기업의 단기적 재무성과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나타났다. 3) 흡수 역량은 적극적 녹색 혁신과 단기 및 장기 재무성과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긍정적인 조절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적극적 녹색 제품 혁신과 장기적 재무성과 간에는 긍정적인, 단기적 재무성과 간에는 부정적인 조절효과가 존재하였다. 4) 기업 규모에 따른 이질성 효과에 대한 추가 분석 결과, 중소기업들의 경우 반응적 녹색 기술혁신과 단기 및 장기 재무성과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부정적인 관계가 있음이 나타났다. 놀랍게도 대기업의 경우 반응적 녹색 기술혁신과 단기 및 장기 재무성과 간에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중소기업의 경우 적극적 녹색 기술혁신을 진행할 경우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대기업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상기 분석결과를 기반으로 본 저자는 기업들의 적극적 녹색기술 혁신을 통한 재무성과 개선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는 녹색기술 혁신이 기업의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학계와 산업계의 니즈를 충족하였다고 판단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개발도상국 산업계, 학계, 연구계, 정부부처의 의사결정자들에게 가치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