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ecular identification and morphological description of the larvae and juveniles of ten species of Myctophidae from Korea

Abstract

샛비늘치과(Myctophidae)는 전 세계적으로 34속 255종, 국내에는 5속 5종으로 알려져 있다(Fricke et al., 2022). 머리와 몸 측면의 다양한 위치에 분포하는 독특한 발광포(photophore)는 샛비늘치과에서 유용한 분류학적 특징으로 사용된다. 샛비늘치과는 분류학적으로 많은 연구가 수행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형태적 유사성 때문에 자치어 단계에서 종을 식별하거나 초기생활사를 이해하는 것은 어렵다. 한국연안 주변에서 2017-2020년동안 NIFS 연구 조사선의 봉고네트를 이용하여 샛비늘치과 자치어를 채집하였다. 종 수준으로 동정하기 위해 mt DNA COI과 16S rRNA 영역의 염기서열을 확보하여 성어 확증 표본과 비교하였다. 그 결과,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6종(Dasyscopelus orientalis, Diaphus chrysorhynchus, Diaphus suborbitalis, Diaphus watasei, Lampanyctus fernae, Symbolophorus rufinus)의 자치어가 발견되었다. 분자를 바탕으로 형태학적 분석을 수행해본 결과, 체형, 눈의 모양, 가슴지느러미 기저의 모양, 체장에 대한 두고 길이, 흑색소포 패턴, 발광포의 위치에서 뚜렷한 차이로 구분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6종을 포함한 샛비늘치과 자치어 10종을 대상으로 성장에 따른 형태발달 기재 및 분류키를 제시하고 Benthosema pterotum의 잠재종의 가능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