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지각가치 이론에 기반한 박물관 문화상품 디자인평가모형 구축에 관한 연구

Abstract

In the context of the rapid development of the cultural industry and the increasingly important position of museums. The long history and rich museum cultural resources of South Korea and China provide rich materials and inspirations for the development of cultural goods. However, compared with world famous museums, these two countries still face some challenges and problems in the development of cultural goods. First of all, the design process of museum cultural goods is not systematic and scientific, but subjective and random. Secondly, museum cultural goods vary in quality and creativity level, and do not make good use of their own cultural advantages more comprehensively and profoundly. Meanwhile, the acceleration of the trend of younger consumers leads to the diversified development of the demand for museum cultural goods. What we should think about is whether we can capture the diverse needs of consumers and achieve the carrying and dissemination of culture. In response to this situation, in this study, using customer perceived value as theoretical support, a comprehensive and effective evaluation standard for museum cultural product design was tried to construct to help designers and managers accurately grasp the direction of product design, and provide directional suggestions for the development of museum cultural products and related theories. The first chapter is the introduction. Firstly, the relevant theories such as museum cultural goods, customer perceived value, design evaluation,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cultural goods and customer perceived value were reviewed. Secondly, the scope of this study was determined, that is, guided by the theory of customer perceived value, taking tangible cultural goods in comprehensive museums as the research object, taking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and the National Museum of China as the cases, taking the main consumer groups of museum cultural goods from the 20th to the 40th generations as the public survey object, and taking managers, designers, and scholars related to cultural goods design as the expert consultation object. On this basis, the research was conducted. In the third chapter, the status quo of cultural goods design and consumers of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and the National Museum of China were studied. It was found that the two museums are rich in cultural resources, and the development of related cultural goods is relatively representative in domestic, but there are still problems of product development simplification and homogenization. Moreover, it was found that consumers' demand for cultural goods is diverse by learning about the process of consumers purchasing cultural goods. The goods need to meet various needs of consumers simultaneously to stimulate their purchasing desire, and it is necessary to consider the relevant costs for getting the goods, which coincides with the core theory of customer perceived value. On this basis, through the investigation and summary of previous studies, the dimensions of customer perceived value related to cultural goods were selected as the criterion layers in the evaluation model, including quality value, emotional value, cost value, social value, functional value, cultural value, and aesthetic value, which were also used to guide the selection of evaluation model indicators in subsequent chapters. In the fourth chapter, evaluation indicators were selected and the model was constructed. In terms of evaluation indicator selection, firstly, previous research on customer perceived value of cultural goods were studied to extract specific measurement content of customer perceived value in the research and summarize indicators; secondly, the public offering exhibitions and government issued evaluation standards related to the development of cultural goods in South Korea and China in the past five years were studied; thirdly, the core literature related to museum cultural goods design were reviewed to extract corresponding design evaluation indicators. The above processes were organized to merge the indicators with the same meanings and eliminate ambiguous indicators to form an evaluation indicator group. Then, the indicators were further selected and determined through three rounds of Delphi expert survey, so that the indicators were screened from the original 45 evaluation indicators to 25, and the final evaluation indicator group was established. The Analytic Hierarchy Process method was used to calculate the importance of various indicators and determine the corresponding weight values. In the criterion layers, cultural value has the highest weight value (0.401), followed by emotional value (0.274), functional value (0.101), aesthetic value (0.097), quality value (0.067), cost value (0.036), and social value (0.025). Finally, an evaluation model consisting of one target layer, seven criterion layers, and 25 indicator layers was established, and relevant calculation methods and application methods were explained in detail. In the fifth chapter, the evaluation model was applied in practice to verify the feasibility of the model. Two groups of cultural goods developed on the basis of the most famous calligraphy and painting cultural relics were selected from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and the National Museum of China as specific objects for evaluation: a series of cultural goods developed based on the "Irworobongdo" (Case 1) and "Uigwe" (Case 2) of South Korea, the "Xishan Rain Image" (Case 3) and the "Emperor Xianzong of Ming Having Fun at Lantern Festival" (Case 4) of China. 200 questionnaires were distributed to consumers and enthusiasts of 20th to 40th generation museum cultural goods in South Korea and China, and the cases were evaluated on a scale of 1-5 levels. The evaluation results showed that Case 3 has the highest comprehensive score, followed by Case 2, Case 3, and Case 4. And then, improvement proposals were proposed for the problems. In the sixth chapter, firstly, the main achievements,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of this study were elaborated; secondly, the evaluation model of museum cultural goods based on customer perceived value theory was summarized, thirdly, according to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the future research direction was prospected from four aspects: research scope, demographic influence, interdisciplinary cooperative innovative design methods, diversified research methods, and data sources. It is expected that this research can provide effective suggestions and design direction for the design and development of museum cultural goods, and enrich the research achievements in related fields. |박물관은 문화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문화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박물관의 문화상품 디자인은 주목해야 할 분야가 되었다. 한국과 중국은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박물관의 문화상품 개발에 풍부한 소재와 영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과 중국의 박물관 문화상품 개발은 다른 세계적인 유명 박물관보다 여전히 일부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가지고 있고, 박물관 문화상품의 디자인 과정에 체계성과 과학성이 부족하여 다소 주관적이고 임의적인 경우가 존재한다. 또한, 박물관 문화상품의 질과 창의성 수준은 상품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으며, 자체의 문화적 우위를 보다 포괄적이고 깊이 있는 방식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소비자의 연령층이 낮아지는 추세에 따라 박물관 문화상품의 수요는 점점 더 다양화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소비자의 수요를 파악하고,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문화를 담아 전달할 수 있을지는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본 연구에서는 고객지각가치를 이론적 근거로 하여 전면적이고 유효한 박물관의 문화상품 디자인 평가 기준을 구축하려 한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와 문화상품 관련 종사자가 상품 디자인의 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박물관 문화상품 개발 및 관련 이론에 방향성을 제공하려 한다. 먼저 서론에서는 박물관 문화상품, 고객지각가치, 디자인 평가, 문화상품과 고객지각가치의 관계 등에 관한 이론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범위에 있어 고객지각가치를 이론적 가이드로 삼고 종합박물관의 유형 문화상품을 연구 대상으로 설정했다. 한국 국립중앙박물관과 중국 국가박물관을 박물관 문화상품의 구체적 요소로 선정하여, 문화상품의 주요 소비층인 20~40대 소비자를 조사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였다. 이후 문화상품 디자인에 관한 문화상품 상점 관리자, 디자이너, 학자를 전문가 자문 대상으로 설정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제3장에서는 한국 국립중앙박물관과 중국 국립박물관의 문화상품 디자인 현황과 소비자 조사를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두 박물관의 소장 문화자원이 풍부하고, 문화상품 개발에 있어 대표성을 띠고 있지만, 다른 한편 문화상품 개발의 단일화 및 균질화 현상이라는 문제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소비자의 문화상품 구매과정을 이해하고, 문화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박물관 문화상품이 소비자의 다양한 차원의 요구를 충족시켜야만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때 소비자가 상품을 위해 지불하는 관련 구매비용도 고려해야 하다. 조사 결과에 기초하고 선행연구에 대한 검토 및 요약을 통해 문화상품과 관련된 고객지각가치 차원을 평가모델의 기준 계층으로 선정하였다. 이는 각각 ‘품질 가치’, ‘감정 가치’, ‘비용 가치’, ‘사회적 가치’, ‘기능 가치’, ‘감정 가치’, ‘문화 가치’, ‘심미적 가치’로 나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평가모델 지표의 선택을 진행하였다. 제4장에서는 평가지표의 선택과 모델 구축을 수행하였다. 평가지표 선정에 있어, 첫째로 문화상품 고객지각가치에 관한 선행연구를 통해 연구에서 고객지각가치에 대한 구체적 측정 내용을 추출하고 지표를 요약하였다. 둘째, 최근 5년간 한·중 양국의 문화상품 개발 관련 공모전과 정부의 평가 기준을 살펴보았다. 셋째, 박물관 문화상품 디자인 관련 핵심 문헌을 조사하고 관련된 디자인 평가지표를 추출하였다. 위의 과정을 정리하여 같은 의미를 합병하고 의미가 모호한 지표를 제거하여 평가지표 그룹을 구성하였다. 그런 다음 3차 델파이 전문가 조사법을 진행해 지표를 추가로 삭제 및 확정하였다. 그 결과 초기 45개 평가지표 중 25개를 선별하여 최종 평가지표 그룹을 구성할 수 있었다. 그런 다음 AHP 계층 분석법을 사용하여 각 지표의 중요성을 계산하고 해당 가중치를 결정하였다. 기준 계층에서 가중치가 가장 높은 것은 ‘문화적 가치(0.067)’로 나타났다. 그다음이 순서대로 ‘감정 가치(0.274)’, ‘기능 가치(0.101)’, ‘심미적 가치(0.097)’, ‘품질 가치(0.067)’, ‘비용 가치(0.036)’, ‘사회적 가치(0.025)’였다. 최종적으로 1개의 목표 계층, 7개의 기준 계층 및 25개의 지표 계층으로 구성된 평가모델을 구축하고, 관련 계산 및 적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제5장에서는 구축한 모델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평가모델을 실제 응용해보았다. 한국 국립박물관과 중국 국립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서화류 문화재를 모티브로 개발한 문화상품을 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의 (사례 1), (사례 2), 중국의 (사례 3), (사례 4)를 소재로 개발한 시리즈 문화상품을 대상으로 하였다. 한국과 중국의 20~40대 박물관 문화상품 소비자들에게 설문지를 357부 배포하였으며, 평가모델을 기반으로 1~5등급 척도 형식으로 사례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종합점수는 사례3이 가장 높았고 사례2, 사례4, 사례1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하여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6장에서는 본 연구의 주요 성과, 아쉬운 점 및 향후 연구 방향에 관해 서술하였다. 동시에 본 연구의 한계에 따른 ‘연구범위의 적절한 확대’, ‘평가모델에 인구 통계학 적용’, ‘학제 간 협력과 디자인 방법 혁신’, ‘연구 방법과 데이터의 다양화’ 등 4가지 측면에서 향후 연구 방향을 전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박물관 문화상품의 디자인 개발에 대한 효과적인 디자인 방향과 유용한 제안을 제공하고, 관련 분야의 연구 성과를 풍부하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