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플랫폼의 판매자 지원 정책에 대한 소상공인 인식 연구

Abstract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SMEs), forming the foundation of our economy, are highly valued for their social and economic influence and considered one of the key economic entities that make up the backbone of the South Korean economy. With the recent digital transformation taking place throughout society, the non-face-to-face economy has begun to spread at a rapid pace. Simultaneously, domestic e-commerce transaction volumes continue to expand rapidly, hitting an all-time high. However, the level of market penetration in e-commerce by South Korean SMEs remain low, below the level of 19.0% compared to other OECD countries, and such difficulties in digital transformation are attributed to lack of infrastructure, professionals, knowledge, etc. In relation to this, the South Korean government and related organizations have been formulating policies for the digital transformation of SMEs, but those policies are evaluated as ineffective in practice. Therefore, various e-commerce platform operators have been striving to alleviate the barriers experienced by sellers through different support policies for mutual growth. However, due to the wide range of support policies offered by each platform operator, it was challenging to ascertain which support policies yield practical effectiveness. Due to the lack of research on the role of online platforms in the growth of small business owners,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relative importance and overall prioritization of seller support services provided by e-commerce platforms from the perspective of domestic SME sellers. More specifically, the study collected support policies provided by South Korean e-commerce platforms in seller support by utilizing seller’s guidelines, PR materials, blogs (cafes), and media reports of each platform operator. Subsequently, a survey was conducted with 30 sellers, and an Analytic Hierarchy Process (AHP) analysis was performed. In addition, the results were compared and analyzed based on the sellers’ digital literacy level and characteristics (business history, multi-homing status, location). The analysis revealed that sellers perceived the importance of e-commerce platform support policies differently based on their digital literacy, business history, multi-homing experience, and location, and the prioritization also varied. However, since no e-commerce platform covers all the support services, and no platform provides services considering the characteristics of sellers, it has drawn implications for the role of e-commerce platform operators, government, and related agencies and derived practical insights for policy implementation considering sellers’ characteristics for future reference.|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 국내에서 이들의 사회·경제적 영향력은 매우 높게 평가되며,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주요 경제주체 중 하나로 고려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사회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며 비대면 경제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하였고, 국내 이커머스(e-commerce) 거래액은 계속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국내 소상공인의 이커머스 시장 진출 수준은 이외 OECD 국가 대비 하위 19.0% 수준에 그치며, 이들은 인프라·전문인력·지식 부족 등의 이유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하여 국내 정부 및 유관 기관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정작 실효성이 없는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각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들은 상생의 차원에서 각기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여 입점 판매자들이 경험하는 장벽을 완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었는데, 각 플랫폼 사업자마다 각기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제공하는 탓에 어떠한 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지 살펴보기는 어려웠다. 본 연구는 소상공인의 성장에 있어 ‘온라인 플랫폼의 역할’을 다룬 연구는 거의 없다는 점에 착안하여, 국내 소상공인(판매자)의 관점에서 이커머스 플랫폼이 제공하는 판매자 지원 정책의 상대적 중요도와 종합 우선순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보다 세부적으로는, 각 플랫폼 사업자의 판매자 가이드라인과 PR 자료, 블로그(카페), 언론보도 등을 활용하여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이 판매자 지원의 차원에서 제공되고 있는 지원 정책을 수집하였고, 이후, 30명의 판매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수집하여 Analytic Hierarchy Process(AHP) 분석을 실시하였다. 더불어, 판매자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과 특성(업력, 멀티호밍 여부, 소재지)을 기준으로 결과를 비교·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판매자들은 디지털 리터러시, 업력, 멀티호밍 여부, 소재지에 따라 이커머스 플랫폼의 지원 정책에 대한 중요도를 각기 다르게 체감하고 있었고, 추구하는 우선순위 또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앞서 살펴본 지원 정책을 모두 망라하여 제공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은 찾아보기 힘들며, 판매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정책을 제공하는 플랫폼은 부재한 실정이었기에, 향후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자와 정부 및 유관 기관의 역할에 대한 함의점과 정책 운용에 참고할 만한 실무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