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털갯지렁이, Marphysa sanguinea의 산란과 유생발생 및 치충의 성장에 미치는 사육환경의 영향

Abstract

한국산 갯지렁이류 중 산업적으로 가치가 높은 바위털갯지렁이의 양식기술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하여,바위털갯지렁이의 산란과 유생발생에 관한 연구를 통해 산란형태와 발생특징을 알아보고,치충의 사육 시 성장에 미치는 환경요인을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바위털갯지렁이는 수온 18~22°C에 서식공 주변으로 담륜자 시기의 유생을 방출하였고,방출된 유생은 서식공 주변에 잠시 머무른 후 수조 전체로 퍼져나가는 것이 관찰되었다.유생방출 시 친충 몸체의 일부 또는 전체가 서식공 밖으로 나오는 행동은 관찰되지 않았다.서식공에서 방출된 유생은 후기담륜자 시기 유생으로 두 번째 다리를 가지며,안점이 형성되어 있고,섬모가 형성되어 있었다.방출 후 8일이 지나면 개구하면서 점액질이 분비되어 몸 전체를 둘러싸는 것이 관찰되었고,방출 후 20일이 지나면 10체절을 형성하였다. 시판용 모래의 입도별 잠입율과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Ø0.5mm인 실험구의 잠입률이 가장 높았고,Ø0.5~1mm인 실험구에서 가장 낮았다.생존율은 Ø1~2mm인 심험구에서 가장 높았고,Ø2~3mm 실험구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수온에 따른 치충의 성장은 24°C와 27°C 실험구의 성장이 가장 좋았고,15°C 실험구의 성장이 가장 느렸다.일간성장률은 성장이 가장 좋았던 24°C와 27°C 실험구에서 각각 1.1％와 0.94％의 일간성장률을 보였다.염분에 따른 치충의 성장률과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염분 30psu실험구의 성장률이 가장 높았고,18psu 실험구의 성장률이 가장 낮았다.생존율에 있어서는 34psu와 38psu실험구가 가장 높았고,18psu실험구가 가장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일간성장률은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30psu실험구에서 0.29％의 일간성장률을 보였다. 먹이원에 따른 성장 및 생존은 어류치어용 배합사료를 섭이한 실험구의 성장률이 가장 높았고,다시마를 섭이한 실험구가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생존율은 어류치어용 배합사료를 섭이한 실험구가 가장 높았고,미역과 다시마를 섭이한 실험구는 생존율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일간성장률은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어류치어용 배합사료를 섭이한 실험구에서 0.47％,미역을 섭이한 실험구에서 0.45％,다시마를 섭이한 실험구에서 0.13%의 일간성장률을 보였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velop raising techniques of Marphysa sanguinea, focusing on such points as spawning, larva development, juvenile growth and survival in different water temperatures, salinities and feeds from 2005 to 2006 at the Fisheries Science Technology Center of Pukyong National University. The main spawning period of Marphysa sanguinea was from June to August. The water temperature of their spawning was from 18°C to 22°C. Released larvae were floating after staying in burrow for a while. Larva secreted mucus covering their whole body eight days after release and developed ten somites 20 days after. The highest value in the survival rate of juveniles was shown at the clay of 1~2 mm in the mean diameter, at the salinity of 34 psu and 38 psu and on assorted feed. But the lowest value survival rate of juvenile was at the clay of 2~3 mm in the mean diameter, at the salinity of 18 psu and on the feed of Undaria pinnatifida. The highest value in the growth rate was shown when juveniles were fed on assorted feed at the water temperature of 24°C and 27°C and the salinity of 30 psu. But the lowest value was shown when they were fed on the feed of Laminarian at the water temperature of 15°C and the salinity of 18 psu. The result showed that the survival and growth of M. sanguinea were correlated with environmental features such as salinity, water temperature and sediment fe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