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정태부사의 의미와 용법에 관한 고찰
- Alternative Title
- A Study on the Meaning and Usage of Status Adverb in Japnanese : Focus on 「Ukkari」「Tsui」「Omowazu」
- Abstract
-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상당히 근접해 있다. 언어적인 면만 보더라도 한국어와 일본어는 문법사항이라든지, 어휘의 체계 등 많은 면에서 유사점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발생하게 되는 것이 유의어 취급에 관한 문제이다. 그동안 한국인 일본어 학습자는 일본어 학습 시에 언어와 언어 간의 의미 대응이 일대일관계라는 사고방식으로 사전에만 전적으로 의존해 학습하는 경우가 많았다. 유의어에 대한 인식을 하고 있더라도 아직까지는 번역을 주로 하는 교수법이 많이 쓰이고 있기 때문에 유의 관계에 있는 어휘간 유사점과 상이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학습자는 드물다.
본 연구는 이처럼 외국어 교육이 의사소통을 중심으로 하는 방향으로 변모하여 유의관계에 놓이게 된 어휘가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현장에서나 학습자의 학습방식을 관찰해보았을 때 단순히 사전에만 의존하여 학습을 하게 되는 현실에서, 그로 인해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출발했다. 그 중에서도 사용빈도는 높으나 다른 품사에 비해 비교적 연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정태부사를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또한 정태부사 중에서도 비의도적 태도를 나타내는 「うっかり」「つい」「思わず」를 중심으로 의미론적 입장에서 어떠한 유사점과 상이점을 갖고 있는지를 고찰하였다.
그 결과 「うっかり」「つい」「思わず」세 어휘는 주체가 의도하지 않은 행동에 쓰이는 어휘라는 유사점을 갖고 있는 점을 확인했다. 그리고 각각의 어휘의 의미를 살펴본바 「うっかり」는 주체의 부주의에 의해 행동이 발생하고, 그 행동으로 인해 유감스러움을 느낄 때 쓰인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반성을 암시한다는 점에서는 「うっかり」가 걸리는 술어의 형태와 함께 고려하여 생각해보아야 한다. 즉「~た」에 걸리는 경우 「うっかり」는 반성을 암시하지만 가정형의 서술에 걸리는 경우는 반성을 암시하지 않는다.
「つい」가 사용되는 경우, 벌어지는 행동의 원인을 라고 보는 것은 행동주체의 내부적 요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고, 이러한 경우 일어난 행동은 억제해야 할만한 일을 억제하지 못했으므로 마이너스적 이미지를 갖는다. 한편 행동의 원인이 이라고 보는 것은 주체의 외부적 요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 행동은 반드시 마이너스의 의미를 띠고 있다고는 할 수 없다.
「思わず」는 외부의 자극에 의해 주체의 의도 없이 행동이 이루어진 경우에 쓸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일회적 경우의 행동이 아니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다음으로 각각의 유의관계를 살펴보았는데, 「うっかり」와 「つい」, 「うっかり」와 「思わず」의 치환은 행동의 원인을 어디에 두고 있는가가 불분명한 문장에서 일어났다.「つい」와 「思わず」는 두 어휘 모두 자극에 의해 행동이 발생하는 경우에 쓰이지만, 자극이 화자의 내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지, 외부에 맞추어져 있는지가 불분명한 경우에 치환이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3장에서는 각 어휘의 의미를 바탕으로 통어론적 입장에서의 공기관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うっかり」「つい」「思わず」는 모두 금지의 모달리티를 갖는 문말표현과는 공기한다는 공통점을 지니지만, 명령이나 의지의 모달리티를 나타내는 문말표현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うっかり」만이 공기관계를 갖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てしまう」와의 공기관계에 있어서 「つい」가 「~てしまう」와의 결합도가 가장 높은데 이는「つい」나 「~てしまう」가 완료를 나타내는 동시에 후회나 유감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그 성격이 일치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사점 또는 상이점으로 인해 발생하는 유의어 혼용을 줄이기 위한 교육을 위해서는 첫째, 교사부터 유의어 사용에 대한 정확한 인지를 하고 있어야하며, 유사점이 많아 학습하기 쉬운 언어라 할지라도 어휘 선택 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둘째, 유의어간의 관계를 알기 이전에 그 유의어가 그 언어에서 어떠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지 등, 유의어가 지니고 있는 유사점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어휘를 접했을 경우 어휘 하나하나의 의미만을 학습하기보다는 많은 예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휘의 뉘앙스를 인식하여 적절한 어휘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Vocabularies of synonymic relation, recently, is suddenly increasing as the foreign language education is changing its focus to the communication. Examination on actual education or learning methods of students, nevertheless, tell us that they are preferring just dictionary in understanding the meaning. This study aims to improve the problems in communication caused from above tendency. The subject of our study, among them, is the Status Adverbs which has high frequency in use but on which has not been studied relatively so much. We consider at the respect of semantics, also, the similarity and difference among the unintentional adverbs such as 「うっかり」,「つい」, and 「思わず」 collected from the Status Adverbs.
We find, consequently, that these three vocabularies -「うっかり」, 「つい」, 「思わず」-have similarity of being used at the motion for which the subjective is not intended. We concluded that 「うっかり」, among them, is used in representing the regrets about careless behavior of the subject. 「うっかり」, also, implicates some reflection in case of being related to the predicate 「~た」, while it doesn't implicate any reflection in case of being related to the description of assumption.
「つい」 is used when the cause of behavior is at the . The behavior in these case has bad image because he or she couldn't restrict something enough to being restricted. It can be said that, on the other hand, we are focusing on the external factor if we think the cause of a behavior is . The behavior in these case has hardly bad image.
「思わず」 can be used when the behavior is from external stimulus without subjective's intention, and used even within instantaneous behavior.
Substitutions 「うっかり」 for 「つい」, 「うっかり」 for 「思わず」, occur within the sentence has obscure cause of its behavior. Both 「つい」 and 「思わず」 are used when the behavior is cause by some stimulus, but the substitution, probably, occurs when it is obscure whether the focus of subjective is internal or external.
In the third chapter, we consider the co-occurrence at the position of syntax, based on the meaning of vocabularies.「うっかり」, 「つい」 and 「思わず」, consequently, has the similarity of co-occurrence with sentence-ending-expression containing mood of prohibition, but 「うっかり」 is the only adverb co-occurrence with the sentence-ending-expression representing mood of order or intention. For the relation with 「~てしまう」, on the other hand, 「つい」 has its highest degree of coupling with 「~てしまう」 because 「つい」 and 「~てしまう」 have common ground of representing perfect tense as well as repentance or regret.
- Author(s)
- 박희정
- Issued Date
- 2007
- Awarded Date
- 2007. 8
- Type
- Dissertation
- Keyword
- 정태부사 유의어 일본어 문법 외국어 교육
- Publisher
- 부경대학교 교육대학원
- URI
- https://repository.pknu.ac.kr:8443/handle/2021.oak/3882
http://pknu.dcollection.net/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1953841
- Alternative Author(s)
- Park, Hee-jeong
- Affiliation
- 부경대학교 교육대학원
- Department
- 교육대학원 일어교육전공
- Advisor
- 최건식
- Table Of Contents
- Ⅰ. 서론 = 1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 1
2. 선행연구 = 2
2.1. 일본어 정태부사의 개념 = 2
2.2. 개별 어휘에 관한 선행연구 = 4
3. 연구방법 = 10
Ⅱ. 본론 = 11
1. 세 어휘의 의미 = 11
1.1. 「うっかり」의 의미 = 11
1.2. 「つい」의 의미 = 17
1.3. 「思わず」의 의미 = 23
2. 세 어휘의 유의관계 = 26
2.1. 「うっかり」와 「つい」에 대한 의미와 사용영역 = 27
2.2. 「うっかり」와 「思わず」에 대한 의미와 사용영역 = 30
2.3. 「つい」와 「思わず」에 대한 의미와 사용영역 = 33
2.4. 세 어휘의 공통된 사용영역 = 36
3. 세 어휘와 문말표현 = 37
Ⅲ. 결론 = 44
참고문헌 = 47
- Degree
-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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