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항만 준설에 따른 수·저질 환경의 장기 변동 특성

Abstract

기본적으로 해역의 개발과 해양 환경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는 과정은 대상해역의 수질 및 저질환경 특성 및 변화 요인을 파악하고, 미래 악영향을 사전 예측한다는 측면에서 반드시 요구되는 사항이라 할 수 있다. 신항만 해역의 수질 및 저질환경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해역의 개발에 따라 장기적인 분석이 필요하고, 수질적인 측면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 준설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대상해역에 대한 조사 연구는 단편적이고 일시적인 상황을 분석하고 이를 제시하는 수준에 그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본 연구는 신항만 해역의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총 10개 정점에서 조사된 수온, 염분, DO, COD, SS, pH, T-N, T-P 8개 항목의 수질자료, 함수율, 감열강량, COD, PCBs 4개 항목의 저질자료를 바탕으로 연구해역 수질 및 저질 환경의 장기변화를 분석하였다. 아울러 변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신항만 해역의 대기질 변화와 준설 활동으로 발생하는 준설시기별 준설량과의 비교를 통해서 신항만 해역의 개발(특히 준설)에 따른 해양 수질 및 저질 환경의 장기변동 특성을 고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