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쓰레기 관리 기반 구축을 위한 새로운 모니터링 기법 연구

Abstract

최근 해양쓰레기로 인한 사회․경제적인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해양쓰레기는 난분해성, 광역이동성, 흡수성의 특징을 갖는 해양폐기물로 분포 위치에 따라 해안쓰레기, 부유쓰레기, 해저 또는 침적쓰레기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중 본 연구에서는 해안에서의 직접 투기, 부유쓰레기 중 해류, 조류, 바람의 영향으로 인해 해안에 쌓이게 되는 해안쓰레기를 대상으로 하였다. 해안쓰레기 관리 정책의 근거가 되는 발생총량 및 지역별 발생량 추정을 위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전국 20개 연안을 대상으로 국가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모니터링은 시각적으로 해안쓰레기가 많이 분포하는 지역을 임의적으로 선정하여 동일 대상 지역을 격월별로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을 모니터링하여 전체 해안에 대한 발생량을 추정할 경우 상당한 오차 요인이 존재하게 되며 결국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의 실효성을 떨어뜨리게 된다. 따라서 정확한 해안쓰레기 실태 파악에 관한 자료의 부정확성을 줄이고 과학적인 근거 자료의 제공을 위해서는 새로운 해안쓰레기 모니터링 프로그램의 개발과 시행이 필요하다. 특히 모니터링 대상 공간을 확대하여 발생량 추정의 오차를 줄임과 동시에 비용과 시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확인하기 위해 해안쓰레기의 조성 분석을 통한 해양쓰레기의 발생량 및 특성을 파악하였으며, 경제성, 기동성, 신속성 면에서 뛰어난 무인 헬리콥터를 이용한 사진 촬영 기법과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고안하여 영상으로부터 해안쓰레기를 탐지 및 추출 방안을 제시하고 검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