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유아 어머니와 일반유아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양육스트레스, 가족기능성 간의 관계

Abstract

본 연구는 영재유아 어머니와 일반유아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양육스트레스, 가족기능성간의 차이를 알아보고 양육효능감이 양육스트레스와 가족기능성에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를 알아봄으로써 자녀를 둔 어머니에게 자녀와의 관계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 유아영재 어머니와 일반유아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양육스트레스, 가족기능성 간의 차이 는 어떠한가?

2. 유아영재 어머니와 일반유아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양육스트레스, 가족기능성 간의 관계 는 어떠한가?

3. 유아 영재 어머니와 일반 유아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에 대한 양육스트레스와 가족기능성의 영향은 어떠한가?

이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영재로 판별되어 영재교육을 받고 있는 유아영재 어머니로 최종적으로 통계 처리된 97명과 영재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의 어머니 14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도구는 양육효능감을 측정하기 위하여 국내외의 양육효능감 척도와 문헌들(신숙재, 1997; 조인경, 2004; 최형성・정옥분, 2001; Allen, 1993; Coleman & Karraker, 2003; Johnston & Mash, 1989; Teti & Gelfnad, 1991)을 기초로 조영숙․이양희(2007)가 제작한 척도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하여 안지영(2001)이 Cric과 Greenberg(1990)의 ‘Parenting Daily Hassles’의 문항을 번안 수정한 척도와, 가족의 기능성을 측정하기 위해 가족응집성과 가족융통성을 평가하는 도구인 Family Adaptability and Cohesion ScaleⅡ(FACESⅡ)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검사도구는 상관분석(Pearson의 적률상관계수), T검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영재유아 어머니와 일반유아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양육스트레스, 가족기능성 간의 차이가 어떠한지를 알아본 결과 영재유아 어머니와 일반유아 어머니 간에 양육효능감 전체, 의사소통, 교육, 양육스트레스전체, 아동행동특성, 가족기능성 전체, 가족응집성, 가족융통성에서 각각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 둘째, 영재유아 어머니와 일반유아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양육스트레스, 가족기능성 간의 관계가 어떠한지를 알아본 결과 영재유아 어머니와 일반유아 어머니 모두 양육효능감은 가족기능성과 정적인 상관관계를, 양육스트레스는 양육효능감, 가족기능성과 부적인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셋째, 영재유아 어머니와 일반유아 어머니 모두 양육효능감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양육스트레스와 가족기능성의 요인 중에서 가족 융통성과 부모역할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수로 나타나 양육효능감에 대한 양육스트레스와 가족기능성의 영향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