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협력업체의 정시납기율과 기업신용등급과의 상관관계 연구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구매협력업체(납품업체)의 정시납기율과 해당기업의 기업신용등급과 어떠한 상관관계를 나타내는지를 연구하였다. 본 연구를 실행하기 위하여 부산소재 철강회사인 U사의 정기거래업체 191곳의 기업신용등급을 신용평가기관인 이크레더블 자료를 활용하여 본 연구에 활용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의 분석을 위하여 통계분석 패키지인 SPSS 12.0K를 활용하였고, 다중 회귀분석을 통한 실증분석을 실시한 결과 구매협력업체의 정시납기율은 기업신용등급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5개의 세부모형을 설정하였다. 모형1에서는 물류변수인 정시납기율, 정기주문건수, 부정기주문건수, 건당평균주문금액, 운송거리 항목을 독립변수로 선정하여 정시납기율이 종속변수인 기업신용등급과 어떠한 상관관계를 나타내는지 분석하였다.

모형2에서는 모형1의 조건에 기업규모 변수인 설립경과년수, 종업원수, 매출액 변수를 통제한 후 정시납기율이 기업신용등급과 어떠한 상관관계를 나타내는지 분석하였다.

모형3과 모형4에서는 모형2의 조건에 기업재무변수를 통제한 후 정시납기율이 기업신용등급과 어떠한 상관관계를 나타내는지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모형4에서는 종속변수로 선정한 물류변수, 기업규모변수, 재무변수중 정시납기율 변수만을 제외하고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여러 물류적 변수중 정시납기율은 구매협력업체의 기업신용등급에 상당한 (+)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기업의 규모 또는 기존의 기업신용등급의 주요한 평가기준으로 판단되었던 재무적 변수보다 통계적으로 강한 영향력이 있음을 본 연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아래의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구매협력업체를 평가하여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은 대기업군에서는 기존 구매협력업체의 기업신용등급만으로 해당기업을 전적으로 평가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될 것이다. 본 연구에서 드려난 바와 같이 구매협력업체의 납기준수여부만을 판단하여도 그 기업의 신용수준을 일정 수준 범위내에서 예측할 수 있으므로 대기업의 구매담당부서에서는 이를 기업평가에 활용해야 할 것이다.

둘째, 구매협력업체의 신용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신용평가기관은 현재의 평가요소에 대한 개선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이에 구매협력업체의 신용평가를 담당하는 평가기관은 발주사, 즉 대기업군의 납기테이터를 활용한 기업평가 모형발굴을 제안한다.

I made a profound study of correlation between delivery punctuality and credit grade of suppliers. For this research, I have applied credit grades of 191 suppliers of steel company from Busan metropolitan city with datas of Ecreditable. And I also have used statistical analysis package SPSS 12.0K for analysis that is based on collecting data. After I established by evidences, there was a strong correlation between delivery punctuality and credit grade of suppliers as a result. I set up 5 specific models for the verification of the correlation. First model, I set up Delivery Punctuality, Number of regular order, Number of irregular order, Average amounts of order, and Shipping distance as the independent variables which can show the correlation between delivery punctuality and credit grade of suppliers objectively. Second model, I set up the same condition as the first model. And I add up the Company history, Numbers of employees, and Amount of company sales as the variables. Third and fourth model, I set up the same condition as the second model. And I controlled financial conditions of the suppliers. Fourth model, I tried a regression analysis without the dependent variables such as logistical variables, business scale variables, and financial variables. As a result, there was a considerable correlation between delivery punctuality and credit grade of suppliers. Statistically, suppliers’ delivery punctuality has more influence than size of the company or financial variable which is usually considered critical standard to affect credit rate for the credit rating agencies

I would like to suggest below facts based on my research. First of all, major companies are not supposed to make their suppliers’ evaluations based on suppliers’ credit rating reports. We can expect certain level of the suppliers’ good business performances with their delivery punctuality. And a purchasing department should apply this method to evaluate their suppliers. Second of all, credit-rating agencies will need to improve their current credit rating systems. Therefore, I would like to suggest that the business performance rating model based on suppliers’ punctuality records to evaluate the credit grade of the suppli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