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극성 플라스틱 소재용 잉크 개발 및 소재의 부착성에 관한 연구

Abstract

현재의 국내 도료 산업은 최근 강화되고 있는 각종 규제와 프라이머의 핵심 물질인 CPP의 수입 의존으로 인한 기술적 낙후, 수입에 의한 가격 상승과 수입 도장재와의 가격 경쟁력, 그리고 유성에서 수성으로의 대체에 따른 성능적 측면으로 인하여 국내 기술의 독자적인 개발로 현재의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국내 관련 기업들도 위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의 방향 및 방법을 모색하고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적극적인 연구 개발은 하지 못하고 외국의 기술 동향에만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제품의 연구 개발에 의하여 더 향상된 기술과 성능 및 가격 경쟁력을 가지며, 국내 기술의 개발에 따른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제품의 필요성이 회사의 사활을 좌우할 것이라는 자각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은 적극적인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이유는 신제품의 확실하지 않은 성능으로 인한 기존 제품의 신뢰성 저하, 생산 설비 추가 및 교체에 대한 비용 증가 등의 추가적인 비용 부담, 그리고 대부분의 문제가 제품보다는 원천소재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원천 소재의 경우, 국내 산업의 기술과 지적 재산은 미약하며 수입 의존도가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전의 신규 도료들은 발전 속도가 극히 미비했으며, 사용되는 용매량이 적은 하이솔리드 도료는 응용기술 및 장비들이 도료 발전에 따라오지 못했기 때문에 느리게 진행된 편이었다. 획기적인 신제품의 개발을 제외한다면, 일반적인 도료 기술 개발은 이미 성숙 단계에 도달해 있다. 현재 도료의 개발 방향은 환경 친화적인 제품 제조를 위해 주로 원료 선택에 집중되어 있으며, 각 업종간의 협력 부족으로 기존 제품의 배합 검토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각 도료 업계는 세계적인 경쟁력과 환경 규제 등의 이유로 유성타입의 도료에서 수성 타입 도료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지만, 새로운 설비에 대한 투자비용이 필요한 도막의 건조성 문제 해결 방안과 기존의 제품에 대한 각각의 물성 재현 등의 이유로 쉽게 전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환경 친화적이며 기술과 성능에 있어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모두 가질 수 있고 기존 도료의 유성 제품군 성능을 재현하며, 나아가 더욱 우수한 성능을 나타내는 수성 타입의 비염소 수지를 개발하여 우수한 제품의 생산과 함께 세계 도료 시장에서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하였다.